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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의 문화 차이 미국과 중국 간의 진행되고 있는 무역전쟁의 핵심에는 지적재산권 문제가 있습니다. 중국을 대하는 자세에서 언급한 것처럼 중국은 모방을 통해서 지금처럼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후발 주자 입장에서는 일류 제품과 기술을 모방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특허법은 1474년 베니스에서 시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문화 된 특허제도는 1623년 영국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미국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직후인 1790년에 특허법을 제정하였습니다. (출처: 기율 특허법률사무소의 특허의 역사) 반면 동양은 서양의 문명을 가장 빨리 접한 일본이 1885년 현재의 일본 특허법의 모태가 된 전매특허 조례를 공포하였고, 중국은 1950년 9월에 개최된 제1회 전국출판공작회의에서 ‘출판사업의 발전과.. 2020. 8. 27.
용기에 대한 자세 가족들이나 집안 사정상 어쩔 수 없어 포기했던 꿈, 도전 했다 자칫 실패라도 하면 지금까지 쌓았던 모든 것들을 다 잃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망설였던 일, 좋아하는 연인에게 고백을 하면 더이상 못 볼 것 같아 그냥 친구로 남기로 했던 생각 등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고 싶은 말이나 해야 할 행동들을 용기가 부족해서 못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내 주제에 무슨…’, ‘내가 다 그렇지 뭐…’, ‘이제 와서 무슨…’, ‘했어도 아마 안 들어 줬을 거야’, ‘안 하길 잘했어!’ 등 하지 못하고 돌아서면서 스스로에게 했던 말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지금은 상황이 좋지 않아!’, ‘다음에 또 기회가 올거야!’, ‘어쩔 수 없잖아’ 등의 핑곗거리를 만들어서 안 했던 기억도 납니다. 용기란 무엇일까요? 사전적의미.. 2020. 8. 26.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시행 하나요? 8월 24일 대한감염학회를 비롯한 유관 학회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공동 성명서를 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불가피합니다. 2020년 8월 23일 0시를 기준으로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조정되었지만, 이러한 수준의 조치로는 현재 유행 상황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입니다. 정부는 6월 28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1-3단계로 제시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환자의 비율, 집단발병 양상, 방역망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비율 등을 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당시 정부가 제시한 3단계의 기준을 이미 충족하였습니다. 방역의 조치는 조기에 적용되어야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병상이 급속도로 포화 되어가는 .. 2020. 8. 25.
의료계 파업을 보면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300명 이상 발생하자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을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 확산에 전 국민이 긴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에서는 전공의 중심으로 집단 휴진을 하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의 순차 파업 이틀째, 어제(21일) 인턴과 4년 차 레지던트에 이어 오늘은 3년 차 레지던트가 집단 휴진에 동참했습니다. 다음 주 중반부터는 의사협회 차원의 총파업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렇게 전공의들이 집단 파업을 하는 이유는 지난달 23일 당정 합의에 의한 의과대학 정원을 대폭 늘리기로 한 것 때문입니다. 14년간 동결된 의과대학 정원이 크게 늘어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의대 정원을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매년 400명씩 늘.. 2020. 8. 24.
아이와 친구처럼 지낼 수 있을까요? 친구 같은 아빠, 친구 같은 엄마를 꿈꾸는 부모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때 제 친구도 아이와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고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이와 부모가 친구처럼 지낸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참 기분 좋고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부모와 자식이 친구처럼 지낸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관계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쌍방이 느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소위 친구라고 하는 관계도 내가 친구에 대해 느끼는 친밀감의 수준과 그 친구가 나에게 느끼는 친밀감의 수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그 친구는 나를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어려서부터 나이에 따른 서열 문화가 있어 나이 차이를 극복하는 것.. 2020. 8. 23.
지식재산권 정리 "지식재산"이란 인간의 창조적 활동 또는 경험 등에 의하여 창출되거나 발견된 지식ㆍ정보ㆍ기술, 사상이나 감정의 표현, 영업이나 물건의 표시, 생물의 품종이나 유전자원(遺傳資源), 그 밖에 무형적인 것으로서 재산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지식재산권"이란 법령 또는 조약 등에 따라 인정되거나 보호되는 지식재산에 관한 권리를 말합니다. (출처: 지식재산 기본법 제3조) 영어로는 Intellectual Property Rights이라고 하며, 과거에는 지적재산권(知的財産權)이나 지적소유권이라고 했으나 지금은 지식재산권(知識財産權)으로 사용합니다. (출처: 위키백과) 지식 재산권에는 산업분야의 창작물과 관련된 '산업재산권', 문화예술분야의 창작물과 관련된 '저작권'이 있으며, 그밖에 '신.. 2020. 8. 22.
블록체인 개념과 향후 시장규모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을 쓴 프로그래머는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라는 백서 (whitepaper)을 작성하여 배포하고 관련 소스 코드를 오픈 소스로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해당 백서는 bitcoin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Mincheol Im'에 의해서 우리나라 언어로도 번역이 되어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백서 초록의 맨 첫 문장은 “순수한 개인 대 개인 버전 전자 화폐는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직접 전달되는 온라인 결제(payments)를 실현한다.” (A purely peer-to-peer version of electronic cash would allow online payments.. 2020. 8. 21.
독서에 대한 자세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일일불독서 구중생형극)은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의미로 안중근 의사가 여순감옥에서 1910년 3월 26일 사망하기 전까지 옥중에서 쓴 글귀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글귀를 안중근 의사가 직접 지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 이 글귀는 도연명(陶淵明)의 시 사계(四季)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여러분들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좋아한다면 얼마나 자주 읽으시나요? 2019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지난 1년간(2018.10~2019.9) 책을 한 권 이상 읽은 사람이 52.1%로 17년 대비 7.8% 줄어들었으며, 최근 6년 사이에 20% 가까이 급격하게 줄어 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90... 2020. 8. 20.
(경계)선에 대한 자세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만 하더라도 한 책상에 두 명씩 앉았습니다. 학년 초에 짝꿍을 정하기 위해 남녀가 복도에 길게 서서 키 순서로 남녀 짝꿍을 정했습니다. 그리고 짝꿍이 정해지면 남자 짝꿍이 맘에 안 든 여자 아이들은 책상 한가운데 연필로 선을 긋고 남자 짝꿍이 선을 넘지 못하도록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책상에 선이 없다고 마음이 마냥 편하지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짝꿍의 영역을 침범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과도하게 저의 영역을 좁게 사용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선을 긋자고 하고 싶어도 오해할까 전전긍긍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렇게 책상에 선을 긋는 다는 것은 맘에 안 드는 짝꿍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막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도 .. 2020.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