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금리 상승

최근 은행 대출 금리가 상승했습니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은행의 지난 25일 개인신용대출 평균 금리(1등급 기준)는 연 2.59~3.65% 수준입니다. 지난해 7월 말(연 1.99~3.51%)과 비교하면 최대 0.6% 포인트 높아진 셈입니다. (한국경제 참조)

 

출처: https://www.hankyung.com/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소폭 올랐습니다. 4대 은행의 25일 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34∼3.95%로, 지난해 7월 대비 최저금리가 0.1%포인트가량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최근에 금리가 상승한 이유는 은행이 신용대출 금리를 정할 때 기준으로 주로 쓰는 6개월 만기 은행채 금리(AAA등급)가 6개월 사이에 0.139% 올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7월 말 연 0.619% --> 지난 26일 0.758%) 

그리고 여기에 작년 10월 이후 금융당국이 본격적으로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은행들이 우대금리 폭을 크게 깎은 데 따른 것입니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

 

한국은행 가계 신용 동향에 따르면 가계신용(부채)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분기별 전년동기 증감률은 '19년 3분기 이후 재차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가계신용 동향

• 가계신용 : 일반가정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거나 외상으로 물품을 구입한 대금 등을 합한 금액
  - 가계대출 + 판매신용
• 가계대출 : - 순수가계에 대한 금융기관 대출 포괄
  
  * 금융기관 : 예금은행,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기구(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은행신탁, 우체국예금, 보험기관, 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국민주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대출,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 판매신용 : - 제화(물품)의 판매(생산)자나 서비스제공자가 제공하는 외상(신용)거래를 포괄
  
  * 외상(신용)거래 : 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기관 및 백화점, 자동차, 가전사 등 판매회사 제공 신용

 

한편 한국은행 시장금리 추이에 따르면 기준금리는 2020년 5월 이후 0.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은행 대출 금리 상승에 따라 기준금리의 변동 여부와 최근 많이 상승한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의 향후 추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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