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란 Business Intelligence의 약어로 한마디로 설명하면 기업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따라서 과거의 경영 정보 시스템(MIS,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도 일종에 BI라고 할 수 있습니다.
BI 솔루션의 작동 원리를 간단히 설명하면 기업 내외의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정형화된 데이터와 비 정형화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분석해서 시각화하는 것입니다.
특히 인터넷에는 기업들이 참조하고 활용할 데이터가 매우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데이터들을 잘 활용한다면 의사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데이터라 하더라도 불법적으로 취득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비정형 데이터를 어떻게 취합 분석하느냐 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big data기술을 활용합니다.
BI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업의 명확한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비전을 바탕으로 의사 결정할 지표를 선정하고 그 지표를 어떻게 수집, 취합, 관리, 분석, 보고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의사결정에 필요한 지표를 선정해서 막상 보면 추가로 보고 싶은 데이터나 지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기업에 BI 솔루션을 도입하면 의사결정이 쉬울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도입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제대로 된 시스템이 구축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무진에서는 가급적 빨리 도입할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desktop 버전이 있어 특별히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간단히 자신의 PC에 솔루션을 설치한 후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가판도 있으니 도입하기 전에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을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제대로 활용을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모델이나 관계에 대한 지식은 필요합니다.
작년 6월 6일(현지시간)에 구글은 BI업체인 루커(Looker)를 26억달러(약 3조 719억원)에 인수합니다. 그리고 6월 10일(현지시간)에 세일즈포스는 BI업체인 태블로(tableau)를 157억 달러(약 18조 6천 280억원)에 인수합니다.
2020 Gartner Magic Quadrant for Analytics and Business Intelligence Platforms을 보면 Microsoft와 Tableau가 Leaders 그룹에 있고, Looker는 challengers 그룹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사용 후기를 집계하는 G2.com의 G2 Grid에서 Tableau Desktop와 Looker가 Leaders 그룹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글과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루커와 태블로를 인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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