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의 자세

술을 대하는 자세

by 까삼스 이삐 2020. 8. 16.
728x90
반응형

여러분들은 술을 좋아 하시나요? 좋아 한다면 얼마나 자주 드시나요? 우리나라 만19세 이상 성인들 중 60% 정도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술을 마신다고 합니다.

 

출처: https://pixabay.com

 

국가통계포털에 올라온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2018년에 우리나라 성인 남성은 70.5%가 성인 여성은 51.2%가 한 달에 한 번 정도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남자는 1.4%p 감소하였고, 여자는 1.5%p 증가한 수치입니다.

 

월간 음주율 추이, 출처: 국가통계포털

 월간 음주율: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한 분율, 만19세이상

 2005년 추계인구(장래인구추계, 2016.12. 공표)로 연령표준화

 

 

국가통계포털에 올라온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술 소비량은 1970년대 1인당 16L 이상 소비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1990년대부터 9L 정도 소비하며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OECD 국가 중 평균(9.2L)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우리나라 1인당 주류 소비량, 출처: 국가통계포

 

1 인당 주류 소비량 (2008~2017년 평균, OECD국가), 출처: 국가통계포털

 

그럼 술은 왜 마실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도 과도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나 사람들과의 친목도모를 위해서, 그리고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대학 다닐 때는 거의 매일 술을 마셨습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잘 마시지 않는 걸로 봐서는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는 술보다는 술자리를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좋은 사람 몇몇이 마시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야 대화를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 술을 마시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술기운에 빌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술은 어른에게 배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술은 이성적인 사람도 감성적으로 변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서 술을 안 마신 것처럼 자제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술을 마셔서 한 행동도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합니다. 아니 오히려 더 과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심신 미약 등을 이유로 감형이 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 조두순 사건 이후 2013년 성폭력 특례법이 개정되면서 성범죄에 관한 한 판사 재량으로 음주나 약물로 인한 심신미약 주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성인을 대상으로 한 강간이나 성추행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 주취 감형 폐지와 관련해서는 전문가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아 쉽게 결론이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8년 12월 18일 일명 윤창호 법이 통과되어 공포·시행되었습니다. 국가통계포털에 올라온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윤창호법 시행 다음 해인 2019년도에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15,708건으로 전년 대비 3,673건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더 줄어야 합니다.

 

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사고율, 출처: 국가통계포털

 

술도 분명 담배와 같은 기호 식품입니다. 또 인류 역사에서 술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 인간을 위로해 주고,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금주령이 내린 적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적당한 선에서 서로서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

'우리의 자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계)선에 대한 자세  (0) 2020.08.19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는 자세  (0) 2020.08.18
로또할 때 자세  (0) 2020.08.15
부동산을 대하는 자세  (0) 2020.08.13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자세  (0) 2020.08.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