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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세

비교할 때 자세

by 까삼스 이삐 202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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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혼자서는 절대로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려서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직장 등을 다니며 많은 사람들과 접촉을 합니다. 우리는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성격은 어떤지, 무엇을 잘하는지 파악하고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단합니다. 

 

출처: https://pixabay.com

 

그리고 이제는 자신이 직접 접촉하고 경험했던 것 이외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그들이 일방적으로 제공한 모습만을 보며 판단하려 합니다이렇듯 우리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 자신에게 호의적인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 사람들을 관찰하던 습관들이 오히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비교하는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들과의 비교는 자신의 삶을 고단한 전시적 인생으로 바꿔버린다. 또한 비교의 프레임은 배우는 기쁨과 도전정신을 앗아간다. 전력을 다해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비교의 프레임은 우리로 하여금 잘하는 것에만 안주하도록 만든다.

<최인철의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중에서>

 

 

모든 상황은 다 다르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 같지만 그만큼 쉽게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할 때 여러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특정 사건이나 결과만 놓고 매우 주관적인 입장에서 비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교한 사람을 포함한 그 주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로 인해 주변인과의 관계까지 소원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만약 비교를 한 본인의 기분이라도 좋아진다면 얼마든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을 묵인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비교를 한다는 것은 둘 간의 차이를 확인하려 하는 것으로 비교를 통해서 무엇을 확인하고 싶은지 또 확인된 결과로 무엇을 하려 하는지를 명확히 한 후 비교를 했으면 합니다. 만약 동기부여 방법으로 사용하려면 결과보다는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상황이나 배경, 과정, 노력 등을 비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처: https://pixabay.com

 

그리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보다는 나 자신의 다른 상황이나 노력 등을 비교하는 것이 동기부여 방법으로 더 적합할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비교한 대상보다 잘하는 선에서 만족하고 안주할 수도 있습니다.

 

전 발레리나 강수지는 나의 유일한 경쟁자는 어제의 나다.’라고 얘기할 만큼 다른 사람과의 비교 대신 자기 자신을 비교하며 끊임없이 노력해서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되었고, 오랫동안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모든 상황이 다 다르다는 것에는 본인 자신도 포함됩니다. 즉 같은 일을 하더라도 어제와 오늘 일하는 사람의 몸 상태나 기분 등 개인 상태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이 미세하게나마 분명 다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확인조차 하지않고 결과가 다르다고 결과 탓을 하거나 운이 없어서 그렇다는 변명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오히려 결과가 그렇게 나온 원인을 파악하고 상황 판단을 잘못한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재발 방지를 위해 옳은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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