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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세

장애인을 대하는 자세

by 까삼스 이삐 2020.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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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해서는 확실히 장애인을 배려하려는 인식이 넓어졌고 또 실생활에서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많이 개선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장애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장애, 출처: https://pixabay.com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아무 상관없는 다른 사람들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던 사람들도 갑자기 사고나 질병 등으로 하루 아침에 장애인이 될 수도 있고, 또 많은 장애인들이 실제로 그러한 이유로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장애는 ‘막을 장’(障)에 ‘거리낄 애’(礙)로 장애인의 사전적 의미는 ‘신체의 일부에 장애가 있거나 정신 능력이 원활하지 못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다른 사람들이 알 정도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감춰져 있던 장애가 언제 어떤 이유로 새롭게 드러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박지성의 발, 출처: 인터넷 검색

 

 

박지성 전 축구선수는 평발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평발에 대해 박지성 전 축구선수는 "저는 당연히 다른 사람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축구를 많이 하면 이 정도는 아플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장애를 장애로 인식하지 않고 누구나 다 겪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어린 박지성 선수에게 “너는 평발이니 축구 선수로 성공할 수 없어!”라고 하며 축구하는 것을 말렸다면 박지성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을까요? 아마 박지성 전 선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 선수로 성공했을 것입니다. 

 

신체의 장애를 극복한 대표적인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피아니스트 이희아입니다. 이희아 피아니스트는 선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인으로 태어날 때부터 양손에 손가락이 두 개뿐이었습니다. 손가락 힘을 키우기 위해 6세 때부터 시작한 피아노 연주는 이제 그녀의 직업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상생, 출처: https://pixabay.com

 

 

이처럼 신체의 장애는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장애가 될 수도 있고 더 이상 장애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장애가 눈에 띄게 드러난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턱대고 불쌍하다고 도와주고, 지나치게 양보하고 배려하고, 우리와 다르다고 차별하고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그들도 우리와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각종 제도나 시설물들을 만들 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장애는 결함이 아니라 불편함이라는 생각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주는 것처럼 장애인들에게도 그러한 비슷한 생각과 관심이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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