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7일 오늘의 경제이야기입니다.
⚠️ 주의: 본 내용은 공개된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글로벌 시장 현황: 트럼프 관세 정책과 금리 불확실성 속 혼조세
2025년 9월 27일, 글로벌 금융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발표와 연준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이 인플레이션 지표 안정에 힘입어 상승한 반면, 아시아 시장은 대규모 관세 부담으로 급락했습니다. 특히 의료용품 100%, 대형 트럭 25%, 가구류 최대 50%의 관세 부과는 글로벌 공급망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최신 시장 동향과 경제 지표를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제시합니다.
1. 주식 시장 동향
미국 (S&P 500): S&P 500 지수는 0.6% 상승하여 3연속 하락세를 마감했습니다. 8월 PCE 지수가 연준의 선호 인플레이션 지표인 핵심 PCE가 전년 대비 2.9%로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향후 두 차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보잉(+3.6%)과 주요 은행주들이 상승을 주도했으나,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정책과 정부 셧다운 우려가 불확실성을 증대시켰습니다.
일본 (니케이 225): 니케이 225는 0.87% 하락한 45,355포인트로 마감하며 3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가 글로벌 심리를 악화시킨 가운데, 도쿄 핵심 인플레이션이 9월 2.5%로 예상치 2.8%를 하회했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3.7%), 레이저테크(-8.4%), 디스코(-7.1%) 등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상하이 종합지수는 0.65% 하락한 3,828포인트, 선전 종합지수는 1.76% 급락한 13,20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의 의료용품 100% 관세, 대형 트럭 25% 관세, 가구류 최대 50% 관세 발표가 직격탄이 되었습니다. IEIT Systems(-5.3%), Luxshare Precision(-6.5%) 등 기술주가 대폭 하락했습니다.
한국 (KOSPI): KOSPI는 2.45% 급락한 3,406포인트로 3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의 3,500억 달러 투자·무역 패키지 협상이 지연되면서 불안감이 증폭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4.49%), LG에너지솔루션(-2.90%), 삼성전자(-2.44%) 등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영국 (FTSE 100): FTSE 100은 0.5% 상승했습니다. 트럼프의 브랜드 의약품 100% 관세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라제네카(+0.4%)와 GSK(+1.3%)는 이미 미국 내 상당한 제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관세 리스크가 제한적이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2030년까지 500억 달러 미국 투자 약속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독일 (DAX): DAX는 0.9% 상승한 23,73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안정이 연준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인 가운데, 유럽위원회가 미국-EU 무역협정 하에 의료용품 관세를 15%로 제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뮌헨재보험(+3.9%), 알리안츠(+2.6%) 등 보험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브라질 (보베스파): 보베스파는 0.1% 소폭 상승한 145,44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브라질은행, 산탄데르, 이타우사, 브라데스코 등 주요 은행들이 0.7~2.0% 상승하며 지수를 지탱했습니다. 골과 아줄의 합병 취소 발표 후 골(+5.3%), 아줄(+17.1%)이 급등했습니다.
인도 (BSE Sensex): Sensex는 0.9% 하락한 80,426.5포인트로 6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의 의료용품 100% 관세와 H-1B 비자 수수료 급등이 IT업계와 제약업계에 이중 타격을 가했습니다. 선파마(-2.5%), 테크마힌드라, 인포시스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2. 원자재 동향
유가: WTI 원유는 1.1% 상승한 배럴당 65.70달러로 마감하며 3개월 만에 최대 주간 상승률(4%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 공격으로 러시아가 디젤과 휘발유 수출을 제한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확산되었습니다. 미국과 NATO의 압박으로 러시아 석유 구매 감축 요구도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금: 금은 온스당 3,750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사상 최고치 3,79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과 우크라이나 영토 회복 지원 등 강경 정책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과 달러 신뢰도 우려도 금값 상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구리: 구리 선물은 파운드당 4.75달러 근처로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2위 구리 광산인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광산에서 프리포트 맥모란이 불가항력을 선언하면서 공급 우려가 급증했습니다. 9월 8일 발생한 대규모 토사 유실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되면서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대두: 대두 선물은 부셸당 10.1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화요일 6주 만의 최저치에서 소폭 회복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곡물 수출세를 재부과하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이 심화되었고, 중국 구매자들이 이틀간 수출세 중단 기간 동안 아르헨티나산 대두 130만 톤을 확보하면서 미국 농민들에게 타격을 입혔습니다.
철강: 철강 철근 선물은 톤당 3,060위안으로 2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위원회가 중국산 철강 수입품에 25~50%의 가파른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중국 철강 수출에 대한 우려가 증가했습니다.
밀: 밀 선물은 부셸당 5.20달러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풍부한 글로벌 공급이 시장을 압박하는 가운데, 유럽위원회가 EU 연질밀 생산량을 10년 만의 최고치인 1억 3,260만 메트릭톤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하면서 약세가 지속되었습니다.
3. 채권 시장 동향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4.17%로 9월 16일 5개월 최저치에서 반등세를 유지했습니다. 8월 개인소득과 지출이 예상을 상회하고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개선되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 1.65% 근처에서 17년 만의 고점 근처를 유지했습니다. 일본은행 7월 회의록에서 정책 입안자들이 경제와 물가 상황이 예상대로 전개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에 기울어져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중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1.88% 근처로 급락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의 발언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채권 시장에 지속적인 신뢰를 보이고 있으며, 홍콩과 기타 국제 시장에서 중국 온쇼어 채권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 2.7% 근처에서 3월 고점을 향해 상승했습니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와 새로운 무역 긴장 사이에서 투자자들이 통화 정책 전망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영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4.74%로 3주 만의 고점을 기록했습니다. 맨체스터 시장 앤디 번햄이 주택을 위한 400억 파운드 신규 차입을 제안하면서 채권 시장 우려를 경시하는 발언을 한 것이 2022년 리즈 트러스 재정 위기를 연상시키며 정치적 긴장을 높였습니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 13.6%를 상회했습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이 5.1% 근처에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장기간 동결 신호를 보낸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이 글로벌 장기 금리 기준을 끌어올렸습니다.
인도 10년물 국채 수익률: 6.5% 근처에서 5주 만의 최저치를 유지했습니다. 트럼프의 H-1B 비자 수수료 10만 달러 인상 발표로 인도 근로자의 미국 파견이 둔화될 우려와 함께 가파른 미국 관세가 심리를 압박했습니다.
4. 통화 동향
미국 달러: 달러 인덱스는 98.3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3주 만의 고점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8월 개인 소비 증가율이 예상을 상회하고 연준 선호 인플레이션 지표인 핵심 PCE가 월간 0.2%, 연간 2.9%를 기록하면서 목표치를 상회하는 끈적한 인플레이션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본 엔: 달러당 150엔 근처에서 거래되며 거의 2개월 만의 최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견고한 경제 지표로 연준의 대폭적인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들면서 광범위한 달러 강세에 압박받았습니다.
중국 위안: 역외 위안은 달러당 7.14 근처에서 안정세를 보였지만 상당한 주간 손실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트럼프의 새로운 징벌적 관세 발표로 추가 압박을 받았으나, 내년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하방 압력을 완화했습니다.
한국 원: 달러당 1,410원 근처로 약세를 보이며 5월 이후 최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워싱턴과의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해졌고, 제안된 3,500억 달러 투자 패키지와 관련된 미국의 요구에 서울이 반발하면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영국 파운드: 1.335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7주 만의 최저치에 근접했습니다. 영국은행의 메간 그린 정책위원이 11월 금리 인하 중단을 시사하며 신중함을 촉구한 반면, 앤드류 베일리 총재는 추가 완화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신호를 보내면서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이 증가했습니다.
유로: 1.17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초 2021년 고점에서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9월 두 번째 연속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후 완화 사이클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헤알: 달러당 5.3을 넘어서며 9월 16일 6월 2024년 고점 5.29에서 후퇴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와 파월 의장의 신중한 논평으로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 국내 성장 신호와 정책 메시지가 일부 우위를 잃었습니다.
인도 루피: 달러당 88.7 근처에서 사상 최저치 근처를 유지했습니다. 트럼프의 H-1B 비자 신규 발급 수수료 10만 달러 부과로 2024년 발급된 약 40만 건 중 71%를 차지하는 인도인들의 미국 진출이 크게 제약될 전망입니다.
향후 전망: 관세 정책과 통화 정책의 이중 불확실성
1. 트럼프 관세 정책의 파급 효과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은 글로벌 공급망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의료용품 100% 관세는 미국 내 제조업체 설립을 조건으로 면제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의료비 상승과 공급 부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인도의 제약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아시아 증시의 지속적인 압박 요인이 될 것입니다. 반면 미국 내 제조 능력을 보유한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 연준 금리 정책의 딜레마
8월 PCE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여전히 목표치 2%를 상회하고 있어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개인 소비와 소득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 우려는 완화되었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공격적인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줄이는 요인입니다. 시장은 10월과 12월 각각 0.25%p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지표와 고용 시장의 추가적인 개선이 이러한 기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3. 투자 전략 및 리스크 관리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지역별, 섹터별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미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관세 정책의 인플레이션 효과를 주시해야 하고, 아시아 시장은 관세 충격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 중단 우려로 에너지와 금속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2025년 9월 말 현재 글로벌 금융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불확실성 사이에서 방향성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관세 정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업과 국가들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과 함께 새로운 투자 기회가 창출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포트폴리오 구성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할 시점입니다.
키워드: 트럼프 관세 정책, 연준 금리 인하, PCE 인플레이션, 글로벌 공급망, H-1B 비자, 원자재 가격, 달러 강세, 아시아 증시 하락, 안전자산 수요, 지정학적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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