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4일 오늘의 경제이야기입니다.
⚠️ 주의: 본 내용은 공개된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글로벌 시장 현황: AI 투자 열풍과 통화정책 변곡점
2025년 9월 24일, 글로벌 금융 시장은 엔비디아의 OpenAI 1,000억 달러 투자 발표로 촉발된 AI 투자 열풍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전환점에서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의 첫 금리 인하와 함께 각국 중앙은행들이 서로 다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중 정상회담 예정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그리고 AI 관련 투자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 주식 시장 동향
미국 (S&P 500): S&P 500 지수는 0.5%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엔비디아의 OpenAI 1,000억 달러 투자 발표 이후 월요일 급등했던 AI 관련 주식들이 투자 구조와 에너지 수요에 대한 우려로 되돌림을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2.8% 하락했고, 오라클과 아마존도 각각 4.1%, 3.1% 급락했습니다. 반면 켄뷰는 트럼프 대통령의 타이레놀 비판 여파를 완화하며 1.7% 상승했고, 보잉은 우즈베키스탄 항공의 80억 달러 주문으로 2% 올랐습니다.
일본 (니케이 225): 니케이 225 지수는 0.99% 상승하여 45,49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연준의 0.25%p 금리 인하와 올해 추가 2회 인하 가이던스가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유지하면서 ETF와 J-REIT 매각 계획을 승인한 가운데,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레이저테크가 10.4% 급등했고,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도 각각 3.2%, 3.9% 올랐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상하이 종합지수는 0.18% 하락하여 3,822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조정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통화 후 6주 뒤 한국에서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4개월 연속 대출금리를 동결하며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KOSPI): KOSPI는 0.51% 상승하여 3,486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OpenAI 파트너십 소식과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계획이 기술주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32%, SK하이닉스가 1.21%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두산에너빌리티는 2.80% 급등했습니다. 8월 생산자물가가 전년 대비 0.6% 상승하며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영국 (FTSE 100): FTSE 100은 거의 보합세로 9,223포인트에서 마감했습니다. 예상보다 부진한 PMI 데이터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대기로 관망세가 지속됐습니다. 킹피셔가 중간실적 호조로 풀년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15% 급등한 반면, 스미스 그룹은 사상 최고치에서 차익실현으로 3% 이상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DAX 지수는 0.4% 상승하여 23,611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9월 독일 민간부문 활동이 가속화되고 유로존 서비스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OpenAI 파트너십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아디다스가 3.5% 상승을 주도했고, 폭스바겐과 포르쉐도 각각 3.1%, 2.5% 올랐습니다.
브라질 (보베스파): 보베스파 지수는 0.9% 상승하여 146,425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의 다음 주 회담 예정 소식이 최근 외교적 갈등을 완화시키며 국가 리스크 프리미엄을 낮췄습니다. 브라질 중앙은행 회의록에서 금리 인상 사이클 후 셀릭금리의 당분간 동결 시사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2. 원자재 동향
유가: WTI 원유 선물은 1.8% 상승하여 배럴당 63.4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4일 연속 하락 후 반등한 것으로, 나토의 러시아 영공 침범에 대한 '강력한' 대응 약속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드론 공격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부각시켰습니다.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수출 중단으로 일일 23만 배럴의 공급 차질도 유가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금: 금 가격은 온스당 3,770달러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과 달러 약세가 금 투자 매력을 높였습니다. 시장은 연준의 올해 남은 회의에서 25bp씩 2회 추가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새로 임명된 연준 이사 스티븐 미란의 공격적 금리 인하 필요성 발언도 금 가격을 지지했습니다.
구리: 구리 선물은 파운드당 4.57달러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칠레 국영 광업회사 코델코의 최대 운영 광산인 엘 테니엔테의 7월 터널 붕괴 사고로 정상 가동 복귀가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소식이 공급 우려를 부각시켰습니다. 코델코는 이미 올해 3만3천톤의 생산 부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두: 대두 선물은 부셸당 10.05달러 근처로 하락하여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구매 전략을 남미로 전환하면서 가격 압박이 가중됐습니다. 아르헨티나가 10월 31일까지 모든 곡물 수출세를 0%로 중단한다고 발표한 후, 중국이 즉시 아르헨티나산 대두 최소 10척을 주문하며 미국산에서 남미산으로 수요가 이동했습니다.
철강: 철근 선물은 톤당 3,080위안으로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3분기 최종 수요 급감과 과잉 공급 해결을 위한 신규 설비 억제 정책이 가격을 압박했습니다. 베이징이 주요 철강업체들에 생산 중단을 명령하며 철강 부문 과잉 설비 해결에 나선 상황입니다.
밀: 밀 선물은 부셸당 5.15달러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풍부한 글로벌 공급과 호주의 수확 전망 개선이 가격을 압박했고, 아르헨티나의 곡물 수출세 중단 결정이 국제 시장에서 아르헨티나산 밀의 경쟁력을 높여 추가 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3. 채권 시장 동향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4.14%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분을 유지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경제지표와 파월 의장의 신중한 발언이 장기 수익률을 지지했습니다. 8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산업생산이 예상외 증가하면서 경제의 견조함을 확인시켰습니다.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 1.65% 이상으로 상승하여 1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유지하면서 ETF와 J-REIT 매각을 결정한 것이 수익률 상승을 촉발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도 일본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1.88% 수준으로 4월 이후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됐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4개월 연속 대출우대금리를 동결하며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 모멘텀 둔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 2.74%로 9월 3일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독일 종합 PMI가 52.4로 컨센서스 50.7을 크게 상회하며 2024년 5월 이후 가장 빠른 민간부문 성장을 시현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독일 정부의 4분기 국채 발행 150억 유로 증액 발표도 수익률 상승 요인이 됐습니다.
영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4.69%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9월 PMI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8월 공공부문 순차입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11월 추계예산안을 앞두고 재정 우려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 13.6% 이상으로 상승했습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이 5.1% 수준에서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장기간 금리 동결을 시사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4. 통화 동향
미국 달러: 달러 인덱스는 97.3 수준에서 지난주 3년 만에 최저치인 96.2 근처에 머물렀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이 노동시장 약화를 이유로 한 금리 인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달러 약세 압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예상 하단에 그치고 있다는 발언도 달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본 엔: 달러당 147.5엔 수준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과 9월 30일 정부 셧다운 우려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 중앙은행의 ETF와 J-REIT 매각 결정이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를 높였습니다.
중국 위안: 역외 위안은 달러당 7.11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작년 11월 초 이후 최고 수준 근처에서 거래되며,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 시작과 중국 주식시장 상승이 위안화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원: 달러당 1,394원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연준 관계자들의 점진적 금리 인하 발언이 공격적 완화 기대를 꺾으면서 원화가 방어적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8월 생산자물가 상승률 둔화도 한국은행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부각시켰습니다.
영국 파운드: 달러당 1.35 아래로 하락하며 지난 금요일 2주 만에 최저치인 1.346 근처에서 거래됐습니다. 9월 PMI 부진과 8월 공공부문 순차입 급증으로 11월 추계예산안을 앞두고 재정 우려가 부각되면서 파운드가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유로: 달러당 1.18 아래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유로존 종합 PMI가 51.2로 1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제조업 부문이 다시 수축세로 돌아서면서 혼재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ECB의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시사가 유로를 일부 지지했습니다.
브라질 헤알: 달러당 5.3을 넘어서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9월 16일 6월 2024년 고점인 5.29에서 반등한 달러 강세와 브라질의 7월 IBC-Br 지수 0.5% 하락 등 부진한 경제지표가 헤알화 약세를 촉발했습니다.
인도 루피: 달러당 88.5 수준으로 또 다른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H-1B 비자에 10만 달러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것이 인도 IT 서비스 부문과 송금 유입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면서 루피화가 급락했습니다.
향후 전망: AI 투자 열풍과 통화정책 분기점
1. AI 투자의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수급 리스크
엔비디아의 OpenAI 1,000억 달러 투자 발표는 AI 인프라 구축에 대한 글로벌 경쟁을 한층 가열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 구조의 복잡성과 막대한 에너지 수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관련 주식들이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기존 데이터센터의 10-20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력 공급망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새로운 도전이 될 전망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할 가능성이 높지만, 중장기적으로는 AI 인프라 투자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2. 중앙은행 정책 분기와 환율 변동성 확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 시작과 달리 일본은행은 정책금리를 유지하며 자산매각에 나서고, 유럽중앙은행은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는 등 주요국 통화정책이 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분기점은 환율 시장의 변동성을 크게 높일 전망입니다. 특히 달러 약세 기조 하에서 신흥국 통화들의 상대적 매력이 부각될 수 있지만, 미중 무역 갈등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3. 원자재 시장의 구조적 변화
지정학적 긴장으로 유가가 반등하고 있지만, OPEC+의 여유 생산능력과 전기차 보급 확산은 중장기적으로 석유 수요 둔화 요인입니다. 반면 AI 인프라 확대로 구리와 리튬 등 핵심 금속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전망입니다. 금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을 유지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투자 전략
단기 전략: AI 관련 주식의 조정 국면에서 우량 기술주 매수 기회를 모색하되, 에너지 소비 증가로 수혜받을 전력 및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달러 약세 기조 하에서 금과 신흥국 자산에 대한 선별적 투자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중장기 전략: AI 인프라 투자 확대는 불가역적 메가트렌드로 판단되며, 관련 반도체, 클라우드, 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합니다. 다만 높아진 밸류에이션과 에너지 공급 제약 리스크를 감안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결론
2025년 9월 24일 글로벌 금융시장은 AI 투자 열풍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분기점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AI 관련 주식들의 조정과 환율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AI 인프라 투자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은 기술주 조정 국면에서의 매수 기회와 달러 약세 수혜 자산에 주목하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공급 제약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할 시점입니다.
키워드: AI 투자, 엔비디아 OpenAI, 연준 금리인하, 통화정책 분기, 달러약세, 금 사상최고치, 지정학적 리스크, 에너지 수급, 환율 변동성, 기술주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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