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3일 오늘의 경제이야기입니다.
⚠️ 주의: 본 내용은 공개된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글로벌 시장 현황: 기술주 강세 속 지역별 엇갈린 흐름
2025년 9월 23일, 글로벌 금융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와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 소식에 힘입어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월스트리트는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지역별로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정책 변화와 중미 무역 협상 진전 소식이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1. 주식 시장 동향
미국 (S&P 500)
S&P 500 지수는 0.4%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은 0.5% 오르며 기술주 강세를 보였고, 다우지수도 6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가 OpenAI에 최대 1,00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한 후 4% 급등하며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오라클 역시 경영진 교체와 AI 열풍으로 6.3% 상승했으며, 애플은 아이폰 17에 대한 강한 수요로 4.3% 올랐습니다. 테슬라도 신제품과 자율주행 기술 발전 기대감으로 1.9% 상승하며 2025년 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니케이 225)
니케이 225 지수는 0.99% 상승한 45,494포인트로 마감하며 전 거래일 하락분을 만회했습니다. 미국 Fed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증가 기대감이 시장을 지지했습니다. 일본은행(BOJ)은 정책금리를 0.5%로 동결했으나 ETF와 J-REIT 매각 계획을 승인하며 미묘한 정책 변화 신호를 보냈습니다.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레이저텍(+10.4%), 어드밴테스트(+3.2%), 도쿄일렉트론(+3.9%)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상하이 종합지수는 0.22% 오른 3,829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선전 종합지수는 0.67% 상승한 13,15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틱톡 협상에서 진전을 보였다고 발표한 가운데, 6주 후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하며 중미 관계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4개월 연속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국 (KOSPI)
코스피는 0.68% 상승한 3,468포인트로 전 거래일 하락분을 반등했습니다. 9월 첫 20일간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한 40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19억 달러 흑자를 달성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기술주와 자동차주가 상승을 견인했으며, 삼성전자(+3.89%), LG전자(+2.15%), 현대차(+1.17%)가 상승했으나 SK하이닉스(-1.70%)는 하락했습니다.
영국 (FTSE 100)
FTSE 100 지수는 소폭 상승한 9,227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금과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광업체 엔데버(+6.9%)와 프레스닐로(+4.6%)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글렌코어와 리오틴토 같은 원자재 관련 기업들도 각각 2% 내외 상승했으나, 유니레버, 디아지오 등 소비재 기업들은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0.5% 하락한 23,536.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자동차주와 은행주의 부진이 지수를 압박했으며, 포르쉐 아우토모빌이 2025년 수익 전망 하향 조정과 전기차 모델 출시 연기 발표로 8.2% 급락했습니다. 폴크스바겐도 7.1% 하락했습니다. DAX는 스카우트24와 게아가 새롭게 편입되며 구성 변화를 겪었습니다.
브라질 (보베스파)
이보베스파 지수는 0.5% 하락한 145,10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브라질 고위 관리들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하고 사법부 인사들의 비자를 취소하면서 외교적 불확실성이 증가했습니다. 코산이 예상치 못한 100억 헤알 규모의 증자를 발표하며 18.5% 폭락한 것이 시장 전반의 유동성을 위축시켰습니다.
인도 (BSE 센섹스)
BSE 센섹스는 0.6% 하락한 82,160포인트로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H-1B 비자 신규 신청자에게 10만 달러의 일회성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을 도입하면서 IT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테크 마힌드라, TCS, 인포시스가 2.6~3%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2. 원자재 동향
유가
WTI 원유는 배럴당 62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초반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 대한 러시아 공습과 발트해 중립 영공 침입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었으나, 관세와 수요 둔화 우려가 유가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EU가 러시아에 대한 19번째 제재 패키지를 발표하며 LNG 수입 금지와 그림자 선박 118척에 대한 제재를 포함시켰습니다.
금
금 가격은 온스당 3,74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와 지속적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금 가격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과 지정학적 리스크,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이 금 가격의 연초 대비 40%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구리
구리 선물은 파운드당 4.56달러 근처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칠레 국영 광업회사 코델코의 최대 운영 광산인 엘 테니엔테가 7월 터널 붕괴 사고 이후 완전 복구에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하면서 공급 우려가 구리 가격을 지지했습니다.
대두
대두 선물은 부셸당 10.10달러 근처로 하락하며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미 무역 협상에서 농산물 수출 관련 진전이 없었고, 세계 최대 대두 수입국인 중국이 미국산 구매를 중단하고 남미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철강
중국 철근 선물은 톤당 3,100위안을 돌파하며 거의 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철강 과잉 생산능력 해결을 위해 주요 철강업체들에 생산 중단을 지시한 '안티 인볼루션' 캠페인의 영향으로 공급 제약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밀
밀 선물은 부셸당 5.15달러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10월 31일까지 모든 곡물에 대한 수출세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국제 시장에서 아르헨티나산 밀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의 충분한 공급으로 포화 상태인 시장에 추가 공급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3. 채권 시장 동향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은 4.14% 근처에서 3주 만의 고점을 유지했습니다. 연준 관리들의 발언을 기다리는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현재 금리가 "약간 제한적에서 중립 사이"에 있으며 추가 인하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
일본 10년 국채 수익률은 1.65%를 넘어서며 17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행이 정책금리를 동결했지만 ETF와 J-REIT 매각 계획을 승인하면서 자산 지원 정책의 미묘한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중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중국 10년 국채 수익률은 1.87% 근처에서 거래되며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이 4개월 연속 대출우대금리를 동결하며 신중한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8월 경제 지표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한국 10년 국채 수익률은 2.84%로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0.02%포인트 하락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0.18%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
독일 10년 국채 수익률은 2.74%로 9월 3일 이후 최고 수준 근처에서 거래되었습니다. 독일 정부가 4분기 국채 발행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150억 유로 증액한다고 발표하면서 공급 증가 우려가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영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영국 10년 국채 수익률은 4.7%를 넘어서며 9월 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8월 공공부문 순차입이 예상치 125억 파운드를 크게 상회한 거의 180억 파운드를 기록하면서 재정 우려가 증가했습니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
브라질 10년 국채 수익률은 13.6%를 넘어섰습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15%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이 5.1% 근처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장기간 금리 동결을 시사했습니다.
인도 10년물 국채 수익률
인도 10년 국채 수익률은 6.5%를 넘어서며 4주 만의 저점 근처에서 거래되었습니다. 미국 연준의 혼재된 신호 속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아시아 채권 순매수 재개가 수익률 상승 압력을 제한했습니다.
4. 통화 동향
미국 달러
달러 인덱스는 97.5 아래로 하락하며 3일간의 연승을 멈췄습니다. 연준 관리들의 발언을 앞두고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언급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유로, 캐나다 달러, 파운드 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엔
엔화는 달러당 148엔을 넘어서며 지난 주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연준의 추가 발언과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엔화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중국 위안
역외 위안화는 달러당 7.12위안 근처에서 안정세를 보이며 이틀간의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 동결 결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위안화는 횡보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국 원
원화는 달러당 1,392원 근처로 회복되며 최근 하락분을 일부 반등했습니다. 아시아 주식 시장의 상승과 중국의 신용 정책 유지 기대감이 원화를 지지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의 3,500억 달러 투자 요구가 1997년식 금융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상승폭이 제한되었습니다.
영국 파운드
파운드는 달러당 1.35달러 근처에서 거래되며 지난주 2주 만의 저점인 1.346달러 근처에서 머물렀습니다. 8월 공공부문 순차입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영국 재정 우려가 파운드 약세 압력을 가했습니다.
유로
유로는 달러당 1.17달러를 넘어서며 지난주 4년 만의 고점인 1.192달러 근처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한 반면 연준은 추가 인하 여지를 남겨둔 점이 유로 강세를 뒷받침했습니다.
브라질 헤알
브라질 헤알은 달러당 5.3헤알을 넘어서며 9월 16일 2024년 6월 이후 최고치인 5.29헤알에서 반락했습니다. 미국 달러의 강세 회복과 브라질 국내 성장 신호 부진이 헤알 약세를 견인했습니다.
인도 루피
인도 루피는 달러당 88루피를 넘어서며 9월 초부터 88.4루피의 사상 최저치 근처에서 약세를 지속했습니다. 미국이 인도에 대한 50% 관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둘러싼 무역 마찰이 루피 약세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기술주 강세 지속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1. 기술주 중심의 시장 상승 모멘텀 지속 전망
엔비디아의 OpenAI 투자와 오라클의 AI 전략 강화 등 빅테크 기업들의 적극적인 AI 투자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완화적 통화 정책 기조와 맞물려 기술주 중심의 상승 흐름은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과 실적 기대치 상승으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의해야 합니다.
2.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확산과 EU의 러시아 제재 강화가 에너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공급 우려보다는 수요 둔화 우려가 더 크지만, 지정학적 긴장 고조 시 유가 급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반면 금은 안전자산 선호와 중앙은행 매입,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로 추가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 아시아 시장의 차별화된 흐름
한국은 수출 호조와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인도는 미국의 비자 정책 변화로 IT 기업들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중미 관계 개선 기대감이 있으나 내수 둔화와 부동산 부진이 여전한 제약 요인입니다. 일본은 엔저 효과와 기업 실적 개선으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투자 전략
단기 관점: 기술주 ETF(QQQ, XLK)와 금 관련 자산(GLD, 금광주) 비중 확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헤지를 위해 VIX 관련 상품 활용도 검토해 볼 만합니다.
중장기 관점: 인공지능과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밸류에이션 부담을 감안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통화 정책 변화에 민감한 금리 민감주와 채권 투자 비중 조절을 통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권장합니다.
결론
현재 시장은 기술주 중심의 강세 흐름과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조가 상승 모멘텀을 지지하고 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와 지역별 차별화된 경제 여건이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주와 금의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나, 밸류에이션 부담과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키워드: 기술주 강세, AI 투자, 연준 금리인하, 지정학적 리스크, 금 사상최고가, 중미관계, H1B비자, 원자재 변동성, 아시아 시장 차별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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