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대호 선수에게 은퇴 투어를 열어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BO는 10개 구단과 의논해 올 시즌을 마친 후 현역 은퇴를 예고한 롯데 이대호에 대해 그동안 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공로를 존중 은퇴투어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KBO 리그에서 10개 구단이 함께 은퇴투어를 진행하는 것은 2017년 삼성 이승엽 이후 두번째다. 이대호의 은퇴투어 이벤트는 각 구단의 롯데 홈경기 일정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 계획은 추후 발표된다.
<KBO 보도자료, "팬들과 함께하는 올스타전 7월 16일(토) 잠실 개최 롯데 이대호, KBO 리" 중에서...>
이에 이대호 선수는 기쁜 일이지만 부담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결정해주신 구단과 KBO의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올 시즌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주인공인 이대호는 여전히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날 사직 한화전 시범경기를 앞두고 소식을 접한 이대호는 "많이 놀랐다. 기쁜 일이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나 한 명을 위해 다들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니 그만큼 부담감도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도 "은퇴 투어를 결정해주신 9개 구단과 KBO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시즌을 책임감 있게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선수로서의 마지막 해이지만 계속 최선을 다해 팬 여러분들께 큰 즐거움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팀 성적에 대한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 우리 팀이 잘해야 많은 팬들이 시즌 내내 야구장에 찾아올 것이다. 다 같이 즐기는 분위기에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후배들과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OSEN 은퇴 투어 논란→추신수 일갈→전격 강행, 부담 느끼는 이대호 "나 하나 때문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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