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8일 오늘의 경제이야기입니다.
⚠️ 주의: 본 내용은 공개된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글로벌 시장 현황: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와 금융권 불안의 충돌
2025년 10월 18일, 글로벌 금융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강경 관세 완화 발언으로 낙관론이 형성되었으나, 미국 지역은행들의 부실채권 문제가 불거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0% 관세가 "지속 불가능"하다는 트럼프의 언급과 월말 예정된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소식은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Zions Bancorporation과 Western Alliance 등 미국 지역은행들이 사기성 대출과 관련된 손실을 보고하면서 신용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었습니다. 현재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4주차에 접어들면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점도 시장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1. 주식 시장 동향
미국 (S&P 500): S&P 500 지수는 금요일 0.5% 상승하며 주간 기준 1.7%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긴장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누그러졌습니다. 소비재, 에너지, 금융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지역은행들은 목요일 급락 후 반등했습니다. Zions Bancorporation은 5.8%, Western Alliance는 3.1%, Truist Financial은 3.9%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이들 은행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고 신용 문제가 광범위하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시장 불안이 일부 해소되었습니다.
일본 (니케이 225): 니케이 225 지수는 1.44% 하락한 47,582포인트로 마감하며 이틀간의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미국 지역은행들의 부실채권 보고로 월가가 하락한 것을 추종했으며, 엔화 강세가 일본 기업들의 수익 전망을 악화시키고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일본 자산을 더 비싸게 만들면서 추가 압력을 가했습니다. SoftBank Group(-3.4%), Disco Corp(-3.7%), Advantest(-3.5%) 등 주요 종목들이 급락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니케이는 1.05% 하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상하이 종합지수는 1.95% 하락한 3,840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심천 종합지수는 3.04% 급락했습니다. 미중 무역 긴장 고조와 미국 은행들의 신용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희토류 통제 관련 공황 조성을 비난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월말 예정된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과 다가오는 4중전회의 정책 방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ZTE Corp, Cambricon Technologies 등 기술주와 청정에너지 주가 2.1%에서 10.9% 사이로 하락했습니다.
한국 (KOSPI): KOSPI는 3,749포인트로 보합 마감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3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한미 무역 협력에 대한 긍정적 진전이 시장을 지지했습니다.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백악관 대표단과 7월 기본합의에 따른 조선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했으며, 이는 관세 중심이었던 이전 논의와 차별화됩니다. 삼성전자의 미국 바이오텍 기업 Grail에 대한 1억 1천만 달러 투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2.54%), LG에너지솔루션(3.21%)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영국 (FTSE 100): FTSE 100 지수는 거의 1% 하락하며 4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신용시장 우려가 글로벌 주식 매도를 촉발했으며, 영국 금융주들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Barclays는 5% 이상, HSBC Holdings와 Natwest는 2.8%, Lloyds Banking은 1.9% 하락했습니다. 귀금속 광산주들도 급락했는데, Fresnillo가 11%, Endeavour Mining이 6% 하락했습니다. 반면 Pearson은 3분기 실적 호조와 AI 학습 도구의 긍정적 진전으로 2.5%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DAX 지수는 초반 2% 이상 급락했으나 미국 지역은행 실적이 우려를 완화하면서 23,845포인트로 회복 마감했습니다. 그럼에도 Deutsche Bank(-6.1%), Commerzbank(-3.6%), Allianz(-4.5%) 등 금융주는 여전히 압박을 받았습니다. 트럼프-푸틴 우크라이나 전쟁 논의 회담을 앞두고 방산주 Rheinmetall(-6.4%), Hensoldt(-4.2%)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Continental은 3분기 잠정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11.4% 급등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DAX는 약 1.6% 하락했습니다.
브라질 (보베스파): 보베스파 지수는 0.8% 상승한 143,39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미중 무역 수사 완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시장을 지지했습니다. WEG가 4.9% 상승을 주도했고, Ambev, Banco do Brasil, Eletrobras가 각각 1.7%, 1.3%, 2% 상승했습니다. ANP의 Peregrino 유전 재가동 승인으로 PRIO가 상승했으며, 유가가 50달러 중반대를 유지하면서 Petrobras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IBC-Br 지수의 미약한 0.4% 성장률과 재정 문제가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인도 (BSE Sensex): Sensex 지수는 약 0.6% 상승한 83,952포인트로 마감하며 6월 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론, 지속되는 외국인 자금 유입,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을 지지했습니다. Asian Paints가 UAE 푸자이라 백색 시멘트 공장 가동 소식에 3일 연속 상승하며 4% 이상 올랐고, Nestle India는 2분기 실적 호조로 2.5% 상승했습니다. HDFC Bank와 ICICI Bank도 각각 1.5%, 0.7% 상승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지수는 약 1.7% 상승했습니다.
2. 원자재 동향
유가: WTI 원유 선물은 0.1% 상승한 배럴당 57.50달러에 마감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3%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공급 과잉 우려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이 2주 내 우크라이나 전쟁 논의를 위해 만날 예정이며, 이스라엘-하마스 간 임시 휴전도 체결되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6년 글로벌 원유 공급 과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미국 생산량은 일평균 1,363만 6천 배럴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주요 저장시설에 대한 저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공급 과잉 지속이 예상됩니다.
금: 금 가격은 2% 이상 하락하여 온스당 약 4,23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사상 최고치인 4,379.60달러를 기록한 후 트럼프의 관세 완화 발언으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그럼에도 금은 올해 60% 이상 상승했으며,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연방정부 셧다운, 지정학적 긴장, 안전자산 수요, 중앙은행 매입, ETF 자금 유입 등이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시장은 10월 연준의 25bp 금리 인하를 완전히 반영하고 있으며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구리: 구리 선물은 파운드당 4.90달러 위에서 안정을 찾았습니다. 제련 및 정제 비용 급락으로 생산자 마진이 압박받으면서 정제 구리 생산 감소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일본, 한국, 스페인의 수입업자들이 가공 수수료 하락이 업계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구리 가격을 지지했습니다. Stephen Miran 연준 이사는 무역 긴장 고조로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더 빠른 정책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두: 대두 선물은 3일 연속 상승하여 부셸당 10.2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강력한 국내 수요와 최대 대두 수입국인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가격을 지지했습니다. 농가들의 신규 수확 대두 판매가 부진한 점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가공업자들의 역사적으로 높은 착유율이 대중 수출 수요 약세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수확 진행 상황과 수확량 데이터 업데이트가 지연되면서 시장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철강: 철근 선물은 톤당 3,030위안 아래에서 거래되며 3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 근처를 유지했습니다. 중국 내 재고 증가로 공급 과잉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며, 부진한 건설 활동이 수요를 억제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만성적 공급 과잉과 약세 가격을 해결하기 위해 신규 철강 생산능력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장기화된 부동산 침체가 소비를 억누르고 제철소 간 경쟁을 심화시키면서 철강과 철광석은 중국의 반내권화 캠페인의 중심에 있습니다.
밀: 밀 가격은 부셸당 약 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2020년 8월 이후 최저 수준 근처를 유지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과잉과 미중 무역 긴장 고조가 가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컨설팅 업체 SovEcon은 2025년 러시아 밀 생산 전망치를 8,780만 톤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아르헨티나도 2,300만 톤의 기록적 생산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특정 무역 관계 종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무역 긴장이 추가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3. 채권 시장 동향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은 4% 위로 상승했습니다. 장중 3.93%까지 하락했다가 지역은행 실적이 일부 안도감을 주면서 반등했습니다. 미국 은행 부문의 신용 스트레스 우려로 촉발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가 "지속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확인하면서 무역 긴장 고조에 대한 우려도 누그러졌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이 계속되면서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지연되고 있으며, 시장은 10월 말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를 완전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 일본 10년 국채 수익률은 약 1.62%로 하락하며 4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가 경제 전망에 대한 확신이 강화되면 금리 인상 의향이 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10월 정책회의 앞두고 데이터를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은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신용 우려, 미중 무역 긴장,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안전자산 채권 수요를 증가시켰습니다.
중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중국 10년 국채 수익률은 약 1.75%로 하락하며 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추가 정책 완화 기대와 지속되는 미중 무역 긴장이 수익률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9월 데이터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모두에서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압력을 보여 중국인민은행에 추가 완화 여력을 제공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 중국 3분기 GDP와 LPR 금리 결정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중국 경제가 3분기에 1년 만에 가장 느린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한국 10년 국채 수익률은 10월 초 3%를 향해 상승하며 7월 10일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한국은행의 신중한 발언과 광범위한 시장 낙관론이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중앙은행은 금융시장이 연휴 기간 중 대체로 안정적이었지만 글로벌 불확실성과 국내 리스크로 위험 요인이 약간 증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 두 번째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며 서울 주택시장, 증가하는 가계부채, 신중한 완화 접근법에 대한 우려를 강조했습니다. 예상보다 강한 2분기 GDP 데이터도 공격적 완화 여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 독일 10년 국채 수익률은 2.57%로 회복했습니다. 장중 4개월 만의 최저치인 2.523%를 터치한 후 미중 무역 긴장 완화 조짐에 반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가 장기적으로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무역 관계 개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미국 지역은행들의 부실채권 공시로 글로벌 신용시장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유럽중앙은행과 연준의 금리 인하 베팅이 증가했습니다. 거래자들은 2026년 7월까지 ECB의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80%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영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영국 10년 국채 수익률은 4.5%로 하락하며 7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했습니다. Zions Bancorp과 Western Alliance의 사기성 대출 관련 손실 공개로 미국 은행 부문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었습니다. 영국 내에서는 실업률이 예상외로 상승하고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수익률 하락을 촉발했습니다. 실업률이 4.8%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거래자들은 2월까지의 금리 인하를 완전히 반영하고 12월 인하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 브라질 10년 국채 수익률은 14%를 향해 급등하며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악화되는 재정 리스크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차입 비용을 높이고 장기 채권에 대한 수요를 위축시켰습니다. 정책입안자들의 전국적 대중교통 요금 폐지 등 비용이 많이 드는 조치에 대한 논의가 재정적자 확대 우려를 구체화했습니다. 헤드라인 및 근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고 정책금리가 15%에 달하면서 실질금리와 기간 프리미엄이 높아졌습니다. 브라질 부채 구조에서 변동금리 또는 지수연동 비중이 높아 수익률 상승에 대한 재정 민감도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인도 10년물 국채 수익률: 인도 10년 국채 수익률은 10월 중순 6.5% 아래로 하락하며 3주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인도중앙은행(RBI)의 비둘기파적 신호가 단기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했습니다. 최근 회의록에서 정책입안자들이 완화에 더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말호트라 총재는 낮은 인플레이션이 성장 지원 여력을 제공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인도 인플레이션은 9월 1.54%로 둔화되어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RBI 목표 범위 2~6%를 하회했습니다. 시장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4. 통화 동향
미국 달러: 달러 인덱스는 98.4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장중 10월 6일 이후 최저치인 98.03을 터치한 후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완화 발언으로 반등했습니다. 그럼에도 주간 기준으로는 0.5% 하락할 전망입니다. 장기화되는 연방정부 셧다운, 지역은행 우려 재부상,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증가가 달러를 압박했습니다. Christopher Waller 연준 이사는 노동시장 리스크 증가를 이유로 10월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Stephen Miran 이사는 경제 모멘텀 강화를 위한 더 공격적인 완화를 주장했습니다.
일본 엔: 일본 엔화는 달러당 150엔을 돌파하며 거의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가 경제 전망에 대한 확신이 지속되면 금리 인상 준비가 되어 있다고 시사한 후 강세를 보였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10월 정책회의 전에 데이터를 평가할 것이라며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 관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단기 조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엔화는 미중 무역 긴장 고조, 미국 정부 셧다운, 연준의 비둘기파적 신호 속에서 안전자산 수요와 약세 달러로부터 추가 지지를 받았습니다.
중국 위안: 역외 위안화는 달러당 약 7.13에서 거래되며 3주 만에 최고 수준 근처를 유지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이 다음 주 공산당 주요 전원회의를 앞두고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위안화 강세를 계속 유도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일일 기준환율을 3일 연속 상향 조정하여 1년 만의 최고치로 설정했으며, 이는 위안화 안정을 선호하는 확고한 정책 기조로 해석되었습니다. 과거 관세 고조 시기와 달리 올해 위안화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으며, 이는 워싱턴과의 무역 긴장 재개 속에서도 과도한 절하를 막으려는 베이징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한국 원: 한국 원화는 달러당 약 1,420원으로 약세를 보이며 초반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IMF가 미국 관세가 한국의 중장기 성장 전망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 후 투자심리가 약화되었습니다. IMF 아태국 부국장 Thomas Helbling은 단기적으로 정치적 불확실성 감소와 정책 지원으로 성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세 상승과 지속되는 불확실성이 수출과 모멘텀을 점진적으로 압박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은행 데이터는 9월 수입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이는 높은 유가와 약세 원화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파운드: 영국 파운드는 1.34달러 위를 유지했습니다. 영국 GDP 데이터가 예상에 부합하면서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에게 11월 26일 예산안 발표 전 일부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영국 경제는 8월 0.1% 성장하며 7월의 0.1% 감소에서 반등했으나, 연간 1.3% 확대는 증세 필요성을 상쇄하기에 불충분합니다. 리브스 장관은 최근 증세와 지출 삭감을 고려하고 있다고 시사했으며, 정부는 차입 비용 상승, 복지 삭감 취소, 약화된 성장 전망 속에서 약 300억 파운드를 조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자들은 내년 영란은행 금리 인하 베팅을 늘렸습니다.
유로: 유로화는 1.17달러 바로 아래에서 거래되며 10월 6일 이후 최고 수준 근처를 유지했고 주간 기준 0.5% 상승할 전망입니다. 프랑스의 정치적 긴장 완화와 연준의 비둘기파적 전망이 유로화를 지지했습니다. 프랑스에서 르코르뉴 총리가 목요일 두 차례 연속 불신임 투표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습니다. 논란이 된 연금 개혁을 유예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또 다른 정부 붕괴를 피했고, 마크롱 대통령에게 국가 예산을 둘러싼 더 힘든 싸움을 앞두고 잠시 숨통을 틔워줬습니다. 미국에서는 Waller와 Miran 연준 이사가 노동시장 지원을 위한 추가 금리 인하를 촉구하면서 달러에 압력을 가했습니다. 달러는 지역은행 스트레스 재부상, 지속되는 미중 무역 긴장,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정부 셧다운으로도 압박을 받았습니다.
브라질 헤알: 브라질 헤알화는 달러당 5.5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10월 10일 R$5.52 근처에서 2개월 만의 약세를 기록한 후 반등했습니다. 약세 달러가 무역 마찰 재개와 지속되는 재정 불확실성을 상쇄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노동시장이 연화되고 있으며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달러 지지가 약화되었습니다.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주요 데이터 발표가 지연되면서 시장은 연준 가이던스에 더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상호 항만 수수료 부과와 중국의 한화 계열사에 대한 제재 등 미중 조치가 운송 및 수취 리스크를 높이고 수출업체의 헤지 수요를 증가시켰습니다.
인도 루피: 인도 루피화는 달러당 약 88루피 수준에서 거래되며 4주 만의 고점 근처를 유지했고, 6월 말 이후 가장 강한 주간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인도중앙은행의 강력한 개입으로 공매도 세력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중앙은행은 10월 중순 루피화가 달러당 89루피에 근접하자 경계심을 갖고 기록적 약세 돌파를 막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습니다. 현물 및 역외 시장 모두에서 보유 외환을 매도했으며, 역외 선물 시장에서 약 150억 달러 규모의 달러 숏 포지션을 구축하여 루피화를 지지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몇 주간 루피화를 압박했던 미국 관세, 엄격한 이민 규정, 외국인 자금 유출, 급증하는 금 수입 비용 등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향후 전망: 무역 해빙 기대와 금융 불안의 줄타기
1. 미중 무역 관계: 정상회담이 게임 체인저가 될까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100% 관세가 "지속 불가능"하다는 발언과 월말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확정은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양국 정상이 한국에서 만나 무역 긴장 완화를 논의할 예정이며, 이는 최근 몇 달간 지속된 관세 보복과 희토류 수출 통제를 둘러싼 갈등을 완화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러나 베이징은 워싱턴이 희토류 통제와 관련해 의도적으로 공황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미국 측은 이러한 조치가 글로벌 공급망을 위협한다고 경고하고 있어 실질적 합의 도출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중국의 다가오는 4중전회와 3분기 GDP 발표는 베이징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9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모두에서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압력이 나타났고, 3분기 경제성장률이 1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부양책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이 위안화 강세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는 것은 과도한 통화 절하를 막고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베이징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만약 정상회담이 구체적 성과를 내고 중국이 대규模 부양책을 발표한다면, 아시아 시장과 원자재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반대로 회담이 실패하거나 관세 보복이 재개된다면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고조될 수 있습니다.
2. 미국 지역은행 부실: 일회성 사건인가, 시스템 리스크의 시작인가
Zions Bancorporation과 Western Alliance의 사기성 대출 관련 손실 공개는 시장에 충격을 주었지만, 두 은행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고 신용 문제가 고립된 사례로 확인되면서 우려가 일부 완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대출업체 Tricolor의 파산과 부품 공급업체 First Brands의 파산은 미국 신용시장의 더 광범위한 스트레스를 시사합니다. 특히 부동산 펀드와 연계된 사기성 대출 문제는 2023년 지역은행 위기의 기억을 되살리며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연방정부 셧다운이 4주차에 접어들면서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지연되고 있어 시장은 불완전한 정보로 상황을 판단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 공백은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연준이 10월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시장이 완전히 반영하고 있으며, Waller와 Miran 연준 이사 모두 노동시장 리스크와 경제 모멘텀 약화를 이유로 추가 완화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지역은행 문제가 진정되고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미국 주식시장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반면 추가 은행 부실이 발견되거나 신용 손실이 확대된다면 2023년과 유사한 금융 불안이 재현될 위험이 있습니다. 금융주 투자자들은 향후 몇 주간 지역은행들의 분기 실적 발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하며, 대형 은행들의 실적에서도 신용 손실 관련 지표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3. 유가 약세와 금 강세: 상반된 신호가 의미하는 것
유가가 배럴당 57.50달러로 3주 연속 하락하며 공급 과잉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원유 생산이 일평균 1,363만 6천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IEA는 2026년 글로벌 원유 공급 과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트럼프-푸틴 회담과 이스라엘-하마스 임시 휴전 등 지정학적 긴장 완화 조짐도 유가 하락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낮은 유가는 소비자와 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낮춰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고 경제 성장을 지지할 수 있습니다.
반면 금 가격은 올해 60% 이상 급등하며 온스당 4,23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사상 최고치인 4,379.60달러를 기록한 후 트럼프의 관세 완화 발언으로 일부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극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장기화되는 정부 셧다운, 지정학적 불확실성,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 ETF 자금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유가 약세와 금 강세의 동시 진행은 시장이 단기적 경기 둔화 우려와 장기적 불확실성을 모두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낮은 유가는 경기 부양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글로벌 수요 약세를 의미할 수 있으며, 금 강세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안전자산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향후 유가가 50달러 아래로 추가 하락한다면 산유국 경제와 에너지 기업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금 가격이 4,500달러를 돌파한다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될 수 있습니다.
4. 유럽과 신흥국: 각자도생의 시대
유럽 시장은 미국 금융 불안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FTSE 100이 4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고, DAX도 초반 2% 이상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었습니다. 영국과 독일 금융주들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프랑스에서는 정치적 불안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르코르뉴 총리가 불신임 투표에서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11월 26일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정치적 긴장이 고조될 전망입니다. 영국은 실업률이 4.8%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이 약 300억 파운드의 재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증세와 지출 삭감을 고려하고 있어 경제 성장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ECB는 2026년 7월까지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80%로 평가되고 있으며, 영란은행도 12월 또는 늦어도 2월까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럽 경제는 미국보다 더 빠른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유로화와 파운드화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더 공격적인 완화 기대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는 단기적으로 1.17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흥국 중에서는 한국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KOSPI가 3주 연속 상승하며 한미 무역 협력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지지했습니다.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와 삼성전자의 미국 바이오텍 투자는 긍정적 신호입니다. 인도 역시 Sensex가 6월 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업 실적 호조와 12월 금리 인하 기대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브라질은 재정 불안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10년 국채 수익률이 14%까지 급등하며 차입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디플레이션 압력과 부동산 침체로 추가 부양책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투자 전략: 선택적 접근과 위험 관리
단기 전략 (1~3개월)
현 시점에서는 방어적 포지셔닝과 선택적 기회 포착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미국 소비재, 헬스케어, 기술주 중 실적이 견조한 기업들에 대한 비중 확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AI 관련 기술주는 장기 성장 스토리가 여전히 유효하므로 조정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인도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긍정적 모멘텀을 보이고 있어 신흥국 익스포저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입니다.
금융주, 특히 미국 지역은행들은 당분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추가 실적 발표에서 신용 손실 규모가 명확해질 때까지 대형 은행 위주로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유럽 금융주는 ECB의 금리 인하 사이클로 순이자마진이 압박받을 수 있어 비중 축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채권은 연준과 주요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으로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는 수익률이 4% 수준에서 안정화되고 있어 안전자산 배분 차원에서 적정한 비중을 유지할 만합니다. 단기물과 중기물 국채로 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을 늘려 금리 인하 수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원자재 중에서는 금이 가장 강력한 안전자산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중앙은행 매입, 달러 약세 등이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포트폴리오의 5~10% 수준으로 금 익스포저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가는 공급 과잉으로 추가 하락 여지가 있어 에너지주 투자는 신중해야 하지만, 과도한 하락 시 반등 기회를 노릴 수 있습니다. 구리는 중국의 부양책 기대와 공급 제약으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나 단기 변동성에 주의해야 합니다.
중장기 전략 (6~12개월)
미중 무역 관계의 향방이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월말 정상회담이 구체적 성과를 낸다면 글로벌 무역 환경이 개선되고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될 것입니다. 이 경우 중국 및 아시아 수출 관련 주식, 산업재, 원자재 등에 대한 비중 확대를 적극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회담이 실패하고 관세 전쟁이 재개된다면 방어주와 안전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야 합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되면 성장주와 소형주의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특히 2023~2024년 고금리 환경에서 압박을 받았던 기술 스타트업과 혁신 기업들이 자금조달 여건 개선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경기 둔화가 가시화된다면 수익성이 검증된 우량 대형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흥국은 국가별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도는 인구구조와 내수 성장, 제조업 육성 정책으로 장기 투자 매력도가 높습니다. 한국은 반도체와 AI, 배터리 등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섹터별 접근이 유효합니다. 중국은 부양책 규모와 실효성에 따라 판단해야 하며, 단기 트레이딩 기회는 있으나 구조적 문제로 장기 투자는 신중해야 합니다. 브라질은 재정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투자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동산과 인프라 관련 자산은 금리 인하로 수혜를 받을 수 있으나, 경기 둔화와 신용 리스크를 고려하여 우량 자산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미국 상업용 부동산은 지역은행의 익스포저가 크고 공실률 상승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위험 관리
현재 시장은 여러 리스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포트폴리오 분산과 유동성 확보가 중요합니다. 주식 60%, 채권 30%, 대체투자(금, 원자재 등) 10% 수준의 균형 잡힌 자산배분을 기본으로 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옵션 등 헤지 수단 활용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일 국가나 섹터에 대한 과도한 집중을 피하고,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여 위험을 관리해야 합니다. 미국 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고 경제 지표 발표가 지연되는 만큼, 기업 실적과 중앙은행 커뮤니케이션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결론
2025년 10월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중 무역 긴장 완화 기대와 미국 금융권 불안이라는 상반된 힘이 충돌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완화 발언과 월말 정상회담은 긍정적 신호이지만, 구체적 성과 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미국 지역은행들의 부실채권 문제가 일회성 사건으로 끝날지, 아니면 더 광범위한 신용 위기의 전조인지도 면밀히 지켜봐야 합니다.
연준을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경제 성장을 지지할 것이나, 동시에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유가 약세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지만 글로벌 수요 약화를 의미할 수 있으며, 금 가격 급등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무조건적인 낙관이나 비관보다는 균형 잡힌 시각과 유연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방어적 포지셔닝을 기본으로 하되, 미중 관계 개선과 금리 인하로 인한 상승 기회를 선별적으로 포착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입니다. 분산투자와 위험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중요합니다.
향후 몇 주간은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중국 4중전회와 3분기 GDP 발표, 미국 지역은행들의 추가 실적 발표, 연준의 11월 FOMC 회의 등 중요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벤트들의 결과에 따라 시장 방향이 결정될 것이므로, 투자자들은 면밀한 모니터링과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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