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O 한국 시리즈 2차전에서 LG가 승리하며 무려 21년 만인 7671일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공교롭게도 LG가 한국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했던 날이 2002년 11월 8일이었으니 정확히 21년 만에 감격의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그리고 시리즈 균형도 1승 1패로 맞추게 되었습니다.
어제의 분위기를 이어 KT는 1회부터 힘을 냈습니다. 1회 선두 타자인 김상수 볼넷, 2번 황재균의 중전 안타, 3번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 때 4번 박병호가 3루 땅볼로 선취 득점에 실패했지만 5번 장성우가 좌전 2루타를 치며 선취 득점에 성공합니다. LG 우승을 위해 데려왔던 LG 선발 최원태는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아웃 카운트 1개를 잡고 강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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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배정대가 바뀐 투수 이정용을 상대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고 빅이닝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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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LG는 1회 2사 1, 3루 찬스를 잡지만 득점에 실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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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회 조용호의 장타가 나왔지만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아쉽게 득점에 실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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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선두 타자로 나온 LG 신민재가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를 합니다. 하지만 2루 도루 때 KT 포수 장성우의 멋진 송구에 아웃이 되며 분위기가 꺾깁니다. 하지만 LG는 홍창기의 볼넷과 박해민의 내야 안타에 이은 4번 오스틴의 좌전 안타로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다시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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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을 허용한 KT는 4회 곧바로 찬스를 잡습니다. 1사 후 문상철과 대타 오윤석의 연속 안타, 그리고 조용호의 볼넷을 묶어 1사 만루를 만듭니다. 하지만 LG 김진성이 타격감이 좋은 김상수는 짧은 우익수 플라이로, 황재균은 삼진으로 위기를 잘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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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5회에도 2사 후 장성우의 볼넷과 배정대의 중전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문상철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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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위기를 넘긴 LG는 6회 캡틴 오지환이 LG 선수로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홈런을 치며 추격에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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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7회 포스트 시즌 내내 철벽투를 보였던 KT 불펜 손동현과 박영현을 상대로 추가 득점에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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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회 LG 선두 타자인 오지환의 볼넷, 문보경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 때 박동원이 박영현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날립니다.
https://m.sports.naver.com/video/1123743
어제 패를 당했던 고우석은 오늘은 어제와 다른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LG의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승리를 지킵니다. LG는 무려 8명의 투수를 올리는 소위 불펜 데이로 승리를 잡아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펜이 무려 8과 2/3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니까요.
https://m.sports.naver.com/video/1123754
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2484
http://www.osen.co.kr/article/G1112218467
https://sports.chosun.com/baseball/2023-11-08/202311090100068060008439?t=n1
https://www.yna.co.kr/view/AKR20231108174000007?input=1195m
https://www.stnsport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847
3차전 선발은 LG는 임찬규, KT는 벤자민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108174300007?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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