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라면 누구나 메이저 리그를 꿈꿉니다.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높은 연봉은 기본이고 각종 복지 혜택을 받는다고 합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단은 25인 로스터와 40인 로스터로 나뉩니다. 로스터는 출전 명단입니다. 25인 로스터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명단입니다.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최저연봉 54만5000달러(한화 약 6억1083만원)를 보장받습니다.
25명의 출전 선수 명단이 아닌 40명 안에 들었다면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의료보험을 국가가 아닌 개별 기업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입조건이 까다롭고 보험료도 비쌉니다. 그래서 의료보험을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받는 큰 혜택 중 하나로 꼽습니다. 선수들이 진료비 부담 없이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본인뿐 아니라 가족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죠.
연금도 선수들이 받는 큰 혜택 중 하나입니다. 시즌의 ¼ 인 43일 동안만 로스터에 들어가 있었다면 연금 대상자에 오릅니다.
연금 수령액은 선수 시절 연봉과 상관없이 경력이 중요합니다. 경력은 서비스 타임 기준으로 최대 10년까지만 인정해줍니다.
연금은 만 45세에서 만 62세 사이에 신청해야 합니다. 선수뿐 아니라 코치와 트레이너도 가입 대상자 입니다.
<조선일보 연봉 6억, 그만둬도 매년 최소 3800만원 꼬박꼬박 나온다 중에서...>
지난 달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투수 양현종(33·텍사스)은 현재 12일의 서비스타임을 보유하고 있다. 양현종도 향후 안정된 투구를 펼치며 한 달가량 더 빅리그에 남아 서비스 타임 43일 이상을 얻게 된다면 훗날 메이저리그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연금은 은퇴 후 신청할 수 있는데 나이에 따른 제약이 있다. 본인의 경제사정 때문에 일찍 신청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 가장 빨리 연금을 신청해 수령할 수 있는 나이는 만 45세로 제한하고 있다. 반대로 돈이 많고 풍족하다고 무작정 미룰 수도 없다. 만 62세가 되면 신청하지 않아도 연금이 지급된다.
즉,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은퇴 후 만 45~62세 사이 아무 때나 연금 혜택을 신청해서 받을 수 있다. 차이점은 빨리 신청할수록 연간 수령액이 적고, 늦게 받을수록 액수가 많아진다.
예를 들어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총 43일인 선수가 은퇴 후 만 45세에 연금을 신청하면 사망시까지 매년 약 1694달러(약 191만원)를 받을 수 있다. 이 선수가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 만 62세에 연금을 신청한다면 매년 5375달러(약 605만원)를 수령하게 된다.
<스타뉴스 양현종, 한달 더 채우면 'ML 연금' 평생 수령... 박찬호·추신수는 '어마어마' [이상희의 MLB 스토리] 중에서...>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8&aid=000295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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