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유통 공룡’ 신세계에 전격 매각될 예정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25일 프로야구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SK텔레콤과 금명간 SK 와이번스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구체적인 인수 방식과 인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과거 1995년 현대그룹이 태평양 돌핀스를 470억원에 인수한 점, 최근 두산 채권단이 두산 베어스 적정가를 2000억원으로 책정한 점을 고려하면 2000억원 이상이 전망된다.
<출처: 매일경제 SK와이번스 야구단, 이마트가 전격 인수 중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강한 의지가 야구단 인수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6년 스타필드 하남 개장시 "앞으로 유통업 경쟁 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본질을 꿰뚫어 본 정 부회장의 전망은, '경쟁 산업'에 직접 뛰어드는 도전으로 이어졌다.
스타필드가 커다란 성공을 거두며 속속 지점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프라퍼티는 경기도 화성에서 대규모 테마파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제 이마트의 프로야구단 인수로 '새로운 신세계 이마트' 구상에 화룡점정을 찍게 된 셈이다.
<출처: 스포츠조선 이마트는 왜 프로야구에 뛰어들었나? 중에서...>
현재 신세계는 현재 삼성라이온즈 지분 14.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삼성라이온즈 창단 당시부터 야구단은 자손들이 나눠서 가지도록 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는 3대 주주임에도 사실상 야구단 경영에는 참여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 SK 와이번스 인수 작업을 통해 삼성라이온즈 지분을 정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매일경제 참조)
한편 SK 와이번스 구단에서는 갑작스런 매각설에 ‘아직 아는 내용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SK와이번스 구단 관계자는 25일 “구단 매각설에 대해 우리는 아직 아는 게 없다”며 “SK텔레콤 홍보실에서 미디어 대응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마트 관계자는 “SK텔레콤과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를 비롯한 한국스포츠의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이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면 모기업은 이마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이데일리 SK와이번스 "구단 매각설, 아직 우린 아는 내용이 없다" 중에서...>
참고로 SK 와이번스는 2000년 쌍방울을 인수한 후 인천을 연고지로 삼고 재창단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업적을 세웠고, 2007년 2008년 2010년에는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를 이룩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외국인 힐만 감독의 지휘아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해 지금까지 통산 네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 차지했습니다.
'야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시작 (0) | 2021.01.30 |
---|---|
KIA 양현종,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 (0) | 2021.01.30 |
KBO 선택은 KT 주권 (0) | 2021.01.25 |
홈런왕 행크 애런, 86세로 별세 (0) | 2021.01.24 |
이종훈 KBSA 부회장, 제24대 회장 당선 (0) | 2021.01.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