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realDonaldTrump)을 영구정지시켰습니다.트위터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계정의 최근 트윗과 맥락 등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 뒤 폭력의 추가 선동에 대한 위험 때문에 계정을 영구 중단(Permanent suspension)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미국 연방 의사당을 습격한 사람들을 "애국자들"이라 부른 후 12시간 동안 계정 정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반대하며 미국 연방 의사당을 습격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 4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고 주방위군이 투입되고 나서야 상황이 진정되었습니다.
미국 의회는 현지시간 6일 오후 1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최종 승리 확정을 위한 회의를 열었습니다.
주별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절차인데, 오전부터 의회 주변에선 트럼프 지지자들 수천 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습니다.
미 전역에서 모인 시위대는 '도둑질을 멈춰', '4년 더!'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의회가 바이든의 당선을 승인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mbc뉴스 초유의 미 의회 습격…4명 사망 "암흑의 날" 중에서...>
트위터가 트럼프의 계정을 영구정지시킨 이유는 "폭력 미화 관련 정책의 위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미국 연방 의사당을 습격한 사람들을 "애국자들"이라 부른 후 12시간 동안 계정 정지를 당했다.
의사당에서 조 바이든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증하는 절차가 이뤄지는 도중 수백 명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들어갔다. 의사당 내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로 민간인 넷과 경위 한 명이 숨졌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트위터 규칙을 위반할 경우 영구적으로 계정을 정지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계정 정지가 풀린 후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두 개의 트윗을 올렸고 트위터는 결국 영구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는 "나와 미국 우선주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 표를 던진 75,000,000명의 위대한 미국인 애국자들은 미래에도 오랫동안 큰 목소리를 낼 것이다.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무시당하거나 부당하게 대우받지 않을 것이다!!!"라고 트위터에 썼다.
트위터는 이 트윗이 "트럼프 대통령이 '질서정연한 정권 이양'을 돕지 않을 것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내게 질문한 모든 이들에게 답하건대, 나는 1월 20일 취임식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트위터는 이 트윗이 "많은 지지자들이 이를 대선이 정당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두 개의 트윗 모두가 "폭력 미화 관련 정책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출처 BBC News 트위터가 트럼프의 계정을 영구정지시켰다 중에서…>
과연 트럼프의 기행은 어디까지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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