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KT가 두산을 4대 0으로 이겼습니다.
1회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KT는 두산 선발 곽빈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1회 초 선두 타자인 김민혁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2번 로하스를 시작으로 3번 장성우, 4번 강백호, 5번 오재일까지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KT는 3점을 뽑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찬스에서 8번 배정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아 점수를 4대 0으로 만듭니다.
반격에 나선 두산도 1회말 1번 정수빈과 2번 김재호의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듭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침묵하며 득점에는 실패합니다.
이후 양 팀은 투수들의 호투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끝납니다.
두산은 선발 곽빈을 포함해 8명의 투수를 올리며 KT 타석을 막으며 반등의 기회를 살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아쉽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패하고 맙니다.
2차전 선발은 KT는 벤자민, 두산은 최승용입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가 4위를 누르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적인 한 번도 없었는데 KT가 과연 성공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참고로 5위가 WC 1차전을 잡았던 적은 올해 KT를 포함해 단 세 번 뿐이었습니다. (2016년 KIA 타이거즈, 2021년 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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