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2024 MLB 개막전 선발 출장하며 한국인으로서는 27번째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즌 개막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1타점. 팀은 4-6으로 패했지만, 이정후의 활약은 분명 돋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빅리그 첫 타석을 맞이했다. 이정후는 베테랑 다르빗슈의 투구 패턴에 그대로 얼어붙었다. 초구부터 힘차게 돌렸지만, 파울. 이후 커브와 포심 패스트볼을 바라보며 공 3개 만에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두 번째 타석은 3회초 1사 2루였다. 메이저리그에서 첫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두 번은 당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느껴지는 듯 보였다. 다르빗슈의 싱커에 정확히 타이밍을 맞춰 시속 100.4마일(약 161.5㎞)의 강한 타구를 만들었으나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가 돌아서야 했다.
기다리던 빅리그 첫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회초 2사 후 다르빗슈의 싱커를 때려 중견수 앞에 안타를 만들었다. 빅리그 세 타석 만에 터진 값진 안타였다. 분위기를 이어 2루를 훔쳐보려 했으나 실패했다. 다르빗슈가 재빠르게 발을 풀어 견제했고, 이정후는 런다운에 걸린 뒤 1루수 크로넨워스에게 태그아웃돼 이닝이 마무리됐다. 견제사에도 이정후는 기죽지 않았다. 씩씩하게 타석에서 결과를 만들어냈다. 2-2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7회초 1사 2,3루에서 구원 투수 마세이 유키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중견수 잭슨 메릴이 이 타구를 잡았지만, 3루주자 마이클 콘포토가 들어오기에는 충분했고, 팀은 이정후의 빅리그 첫 타점으로 3-2 리드를 잡았다.
<엑스포츠뉴스 "타선에 활기가 돌아"…SF, '데뷔전 안타+타점' 이정후 매력에 빠졌다 중에서...>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고우석은 시범경기 부진으로 데블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우석은 시범 경기에서의 부진을 이유로 트리플A도 아닌 더블A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명분이 그럴 듯하다. 타자 친화적인 트리플A보다는 투수 친화적인 더블A에서 뛰며 미국 야구에 적응하라는 것이다.
<마니아타임즈 "'이런 굴욕이 있나!' LG 최고 마무리 고우석, 더블A 수준 취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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