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률1 베풂에 대한 자세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따라서 남들과 함께 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남들에게 권유할 수도 있고, 베풀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들에게 이런 행동을 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논어 위령공편(衛靈公篇)에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라”입니다. 하지만 이 말을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은 역시 남도 원하지 않는 일이니 내가 하기 싫어하는 일을 남에게 시키지도, 하라는 강요도 하지 말라”는 의미로 확장해서 해석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만약 확장을 한다면 반대로 “자기가 원하는 것은 남에게 베풀어도 된다.”는 ‘기소욕 시어인(己所欲 施於人)’으로 해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공자의 숨은 의도를 .. 2020.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