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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사람인가2

외로움에 대한 자세 ‘누가 내게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 물어보면, 나 혼자임을 느꼈을 때 ~’ 최재훈의 ‘혼자임을 느꼈을 때’라는 노래 가사의 첫 소절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노래 가사처럼 혼자라고 느낄 때 슬프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저도 혼자라고 느낄 때 슬픕니다. 하지만 모든 순간 마다 혼자 있다고 외롭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혼자 있을 때 자유를 느끼며 하고 싶은 것을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방해받지 않고 할 수 있어서 혼자 있는 것을 즐기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이 그립고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나의 불편함이나 성적, 지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서 또는 위로 받고 함께 공감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또 어떤 경우는 ‘그냥’, 정말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나도 모르.. 2020. 9. 26.
인내에 대한 자세 인내(忍耐)는 말 그대로 참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사자성어가 바로 忍之爲德(인지위덕)입니다. 자식 없는 젊은 부부의 남편이 우연찮게 ‘인지위덕’이라는 말을 듣고 아내와 한 방에 있던 처제를 살해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디지털남원문화대전-「인지위덕 점으로 처제를 살린 이야기」를 참조하십시오. 그리고 쥐를 잡으려다 장독 깨고,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도 자신을 화나게 한 대상에게 평정심을 잃었을 때 그 화가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온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화를 잘 못 참습니다. 특정 상황에서 화를 내는 것은 습관이 그렇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화를 .. 202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