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사직 할아버지’라고 불리던 케리 마허 전 영남대 교수가 16일 향년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직야구장에서 ‘선수보다 유명한 팬’으로 통했던 케리 마허 전 영남대 교수가 세상을 떴다. 향년 68살.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16일 마허 전 교수가 별세했다고 알렸다. 마허 전 교수는 지난 6일 동아대병원에 응급 후송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한 폐렴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에는 다발성 골수종으로 1년여간 항암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입원 이틀 전까지도 야구장을 찾았다는 마허 전 교수는 ‘롯데 할아버지’로 유명하다. 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인 그는 2008년 처음 한국에 와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2013년부터 사직야구장 출근 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암 투병 중에 이루어진 지난해 <부산일보> 인터뷰에서 그는 “사직야구장에 처음 왔을 때 록 콘서트를 보러 온 것 같았다”고 첫 만남을 돌아봤다. 이어서 “롯데가 우승하기 전까지는 한국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진한 ‘팬심’을 덧붙이기도 했다.
롯데 구단은 17일 두산과 안방경기 전 전광판 이미지와 묵념을 통해 마허 전 교수를 추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부산 아시아드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다.
<한겨레 “롯데 우승날까지 한국 있겠다”던 케리 마허 교수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28x90
반응형
'야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수고 5년간 프로 구단 지원금 못받을 위기 (0) | 2022.08.17 |
---|---|
2022년 8월 17일 오늘의 KBO (0) | 2022.08.17 |
2022년 8월 16일 오늘의 KBO (0) | 2022.08.16 |
2022년 8월 14일 오늘의 KBO (0) | 2022.08.14 |
2022년 8월 13일 오늘의 KBO (0) | 2022.08.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