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사실상 시즌 아웃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누리집 엠엘비닷컴은 15일(한국시각)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UCL) 수술을 받는다. 인대 부분 제거 수술을 받거나 완전히 제거하는 토미 존 서저리(인대 접합 수술)를 받는데 올 시즌에는 더이상 던질 수 없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선발 등판에서 속구 구속이 시속 87마일(140㎞)에 불과해 부상이 의심됐다.
<한겨례 "류현진, 통산 4번째 수술…시즌 아웃" 중에서...>
이번이 통산 4번째 수술입니다.
류현진은 동산고 2학년이었던 2004년 4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1년간 재활을 거쳐 기량을 되찾았고,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류현진은 10년간 큰 문제 없이 투수로서 활약했다.
미국 진출 이후엔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2015년 5월에는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어깨 수술 이후 복귀 확률이 낮았지만 류현진은 괴물처럼 돌아왔다. 이듬해 9월에엔 비교적 가벼운 왼쪽 팔꿈치 괴사 조직을 제거했다. 이후에도 간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긴 했으나 큰 부상은 없었다.
<중앙일보 “류현진 팔꿈치 수술… 올 시즌 더 못 뛴다” 중에서…>
토론토와 4년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중순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팔꿈치 수술은 보통 재활에 1년 정도가 소요된다. 이 때문에 류현진은 올해 더이상 등판이 어렵고 내년 시즌에도 중반 이후에나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겨례 "류현진, 통산 4번째 수술…시즌 아웃" 중에서...>
한편 류현진의 부상 소식에 두산 장원준 선수가 안타깝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장원준은 "(류현진과) 과거 대표팀 상비군 시절 잠깐 함께한 적이 있을 뿐 그 외 친분은 없다"면서도 "안타깝다. 워낙 젊었을 때부터 많이 던졌지 않았나"라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만 34살의 나이에 무릎 수술을 받았던 장원준은 "나이 들고 수술하면 아무래도 회복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밖에 없다"며 "그래도 류현진은 커리어가 대단한 투수니까 잘 회복할 것으로 본다. 재활을 잘 마치고 얼른 무사히 복귀하길 기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선일보 류현진 수술 소식에 장원준 "재활 잘 마치고 무사히 복귀하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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