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22일 FA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강진성을 선택했습니다.
두산은 박건우의 2021년 시즌 연봉인 4억8000만 원의 200%인 9억6000만원과 가장 좋은 21번째 선수 강진성을 영입했다.
두산은 지난 19일 NC로부터 보호선수 20인 명단을 받은 뒤 꽤 당황했다. 지난해 '깡신드롬'을 일으킨 1루수 강진성이 풀려 있었다. NC가 군보류 선수 자동 보호 제도를 활용해 유망주를 여럿 묶어 보상선수 지명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는데, 강진성은 두산이 놓치기 힘든 카드였다.
강진성은 잠신중-경기고 출신으로 2012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NC에 입단했다. 2013시즌을 마친 뒤 경찰청에 입대해 2년간 복무했고, 1군 통산 성적은 362경기 타율 0.273(995타수 272안타), 22홈런, 128타점, 124득점이다.
NC에서 최근 2년은 주로 1루수로 뛰었지만, 두산에서는 여러 포지션에서 활용 가치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양석환(30)이 주전 1루수로 자리를 굳힌 만큼, 내부적으로는 외야수 김인태(28)와 우익수 경쟁을 펼치길 기대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포지션은 감독님께서 선수가 팀에 왔을 때 확인하고 결정하겠지만, 1루는 양석환이 있다. 강진성이 3년 전에는 외야수로 포지션이 분류돼 있었다. 1루, 3루에 외야 수비도 곧잘 한다고 판단했다. 지금으로선 외야로 보강해 김인태와 함께 활용도를 생각하며 쓰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른손 대타도 없는 상황이라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SPORTSTV News 두산 의외의 수확에 웃었다, 그런데 "김인태와 경쟁 예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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