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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야기

시즌 100 볼넷

by 까삼스 이삐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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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한화와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 1회 말 선두 타자 정은원은 볼넷으로 선두 타자 출루를 기록했습니다. 정은원은 이 볼넷으로 시즌 100번째 볼넷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첫 번째이자 역대 17번째 기록이자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보통 한 시즌 볼넷 100개 이상은 홈런 타자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올해 홈런 5개를 기록 중인 정은원은 자신의 눈으로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chosun.com/sports/sports_photo/2021/10/10/WLQCGJOR2SRRRXR2HRQXTIPJPM/

 

2000년생 톱 타자 정은원(21·한화 이글스)이 KBO리그 한 시즌 볼넷 100개 최연소 기록을 바꿔놨다. 

정은원은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다. 올 시즌 개인 100번째 볼넷이다. 

한 시즌 100볼넷은 정은원을 포함해 13명이, 총 17번만 달성한 진기록이다.

정은원은 2016년 김태균(당시 한화) 이후 5년 만에 '한 시즌 100볼넷 이상'을 얻은 타자로 기록됐다. 

 

더불어 2000년 1월 17일생인 정은원은 만 21세 8개월 23일 만에 시즌 100볼넷을 채워, 1999년 8월 29일 광주 무등 해태 타이거즈전에서 이승엽(당시 삼성 라이온즈)이 작성한 만 23세 11일의 최연소 기록을 약 1년 5개월 앞당겼다. 

정은원에 앞서서 한 시즌 볼넷 100개 이상을 기록한 타자들은 '거포형 타자'였다. 

김기태, 장종훈, 양준혁, 이승엽, 트레이시 샌더스, 펠릭스 호세, 심정수, 클리프 브룸바, 최준석, 에릭 테임즈, 김현수, 김태균은 모두 한 시즌에 20홈런 이상을 친 적이 있는 거포다. 

정은원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은 8개(2019년)다. 투수들은 장타력이 뛰어나지 않은 정은원과의 승부를 피하려 하지 않았지만, 정은원은 탁월한 선구안으로 볼넷을 골랐다

<연합뉴스 "한화 정은원, 역대 최연소 한 시즌 100볼넷이승엽 기록 넘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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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시즌 볼넷 100개 이상 기록 (출처: 연합뉴스)

연도 선수(당시 소속·볼넷) 
1992 김기태(쌍방울·114개), 장종훈(빙그레·106개)
1997 양준혁(삼성·103개)
1998 김기태(쌍방울·104개)
1999 이승엽(삼성·112개), 샌더스(해태·105개)
2001 호세(롯데·127개)
2003 심정수(현대·124개), 이승엽(삼성·101개)
2004 브룸바(현대·114개)
2006 양준혁(삼성·103개)
2007 브룸바(현대·100개)
2015 최준석(롯데·108개), 테임즈(NC·103개), 김현수(두산·101개)
2016 김태균(한화·108개)
2021 홍창기(LG·109개), 정은원(한화·105개), 강백호(KT·103개), 추신수(SSG·103개)

 

한 시즌 최대 볼넷 기록은 2001년 호세(롯데)가 얻은 127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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