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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야기

NC 구단 및 선수단 관련 KBO 상벌위원회 결과

by 까삼스 이삐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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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6일 보도 자료를 통해 코로나 방역 조치를 위반한 NC 구단과 선수에 대한 상벌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http://www.spotvnews.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431902

 

KBO(총재 정지택)는 16일(금)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NC 다이노스, NC 소속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 선수에 대해 방역 수칙 위반과 관련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코로나 19 확산이 엄중한 상황에서 정부의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위반하며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고 경기를 앞두고 늦은 시간까지 음주를 하는 등 프로선수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본분을 지키지 않는 등 품위손상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상벌위원회는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해당 선수들에 대해 각각 72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NC 다이노스 구단에 대해서는 선수단관리 소홀로 인해 결과적으로 리그 중단이라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됐고 그로 인해 리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해 KBO 규약 부칙 제1조 [총재의 권한에 관한 특례]에 따라 제재금 1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상벌위원회에는 NC 김종문 단장, 박민우 선수가 출석해 경위 진술 및 질의를 받았고 법무법인 KCL 최원현 대표 변호사(위원장), 김재훈 변호사,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과학수사학과 김기범 교수, 법무법인 율촌 염용표 변호사, KBO 김용희 경기운영위원장 등 상벌위원 5명이 전원 참석했다. 

<KBO 보도자료 "KBO 상벌위원회 결과(NC 구단 및 선수단) ">

 

NC 구단주 김택진은 16일 KBO가 상벌위원회 결과를 발표하자마자 NC 다이노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냈습니다.

 

NC다이노스 구단의 구단주 김택진입니다.

오늘 저는 무거운 마음으로 구단을 대표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직접 말씀을 드려야 하는 것이 도리지만 코로나 상황이 엄중하여 사과문으로 말씀을 드리게 됐습니다.

 

NC다이노스 구단 소속 선수들이 숙소에서 불필요한 사적 모임을 통하여 확진이 되었고 그 여파로KBO리그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해당 선수들이 방역 당국에 사실을 알리는 과정에서 혼란을 초래했고,이 과정에서 구단이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미흡한 대처로 역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사태의 최종적인 책임은 구단주인 저에게 있습니다.

저와 구단에게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야구팬 여러분들,다른 구단 관계자 여러분,폭염 속에 고생하시는 방역 관계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다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즐거움을 드려야 하는 야구단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구단주로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계 있는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은 결과에 합당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구단의 운영 과정에서 지켜져야 할 원칙과 가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지금 저희 구단을 향한 다양한 의견을 하나하나 새겨들으면서 더 좋은 구단으로 거듭 태어나 여러분의 용서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 구단의 잘못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NC 공지사항 "김택진 구단주 사과문 ">

 

 

NC 다이노스 대표 황순현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퇴문을 내고 사퇴했습니다. 그리고 NC 다이노스 신임 대표대행으로 서봉규 엔씨소프트 윤리경영실장이 내정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NC다이노스 구단 대표 황순현입니다.

저는 오늘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구단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구단 내 선수들이 일으킨 물의와 그로 인한 파장으로 인해 야구팬 여러분과KBO리그에 피해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NC다이노스가 다시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단관계자와 선수들이 합심하여 노력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NC 공지사항 "황순현 NC 다이노스 대표 사퇴문">

 

 

NC 다이노스 신임 대표대행은 서봉규 엔씨소프트 윤리경영실장이 내정됐습니다.

대표대행은 이사회에서 새로운 대표를 결정하기 전까지 구단을 이끌 예정입니다.

서봉규 신임 대표대행 내정자는 “야구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금 사랑받는 구단이 목표”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다이노스가 가지고 있는 원칙과 가치를 되새기면서 구단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배석현 본부장은 책임을 지고 직무에서 물러나며, 현재 직무정지 중인 김종문 단장 대신 임선남 데이터 팀장이 단장대행을 맡습니다.

<NC 공지사항 "신임 대표대행으로 서봉규 엔씨소프트 윤리경영실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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