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9일 오늘의 경제이야기입니다.
⚠️ 주의: 본 내용은 공개된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글로벌 시장 현황: 관세 우려 속 기술주 중심 상승세
2025년 8월 9일, 글로벌 금융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확대와 연준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혼재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은 애플의 6천억 달러 투자 발표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아시아 시장은 대미 관세 부담으로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 지명으로 통화정책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1. 주식 시장 동향
미국 (S&P 500): S&P 500은 0.8% 상승하며 나스닥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애플이 6천억 달러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4.2% 급등한 것이 기술주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길리어드 사이언시스와 몬스터 베버리지가 각각 6% 이상 상승했고, 엑스피디아도 전망 개선으로 4% 뛰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S&P 500이 2.4%, 나스닥이 3.9% 상승했습니다.
일본 (니케이 225): 니케이 225는 1.85% 상승해 41,820포인트를 기록했고, 토픽스는 1.21% 오른 3,024포인트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1분기 흑자전환 소식으로 10% 이상 급등했고, 소니그룹도 영업이익 전망 상향조정으로 3.5% 상승했습니다. 도요타는 미국 관세로 이익 전망을 하향조정했음에도 3.5% 올랐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상하이 종합지수는 0.12% 하락한 3,635포인트로 마감했고, 선전 성분지수도 0.26% 내린 11,12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7월 수출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지만 8월 관세 마감일을 앞둔 선적 집중 현상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주간으로는 상하이 종합이 2.11%, 선전 성분이 1.25% 상승했습니다.
한국 (KOSPI): KOSPI는 0.55% 하락한 3,210포인트로 4일 연속 상승세가 마감되었습니다. 한국이 기준세율 15%를 확보했지만 여전히 수출업체 마진 압박이 우려됩니다. 포스코홀딩스(-1.1%), LG에너지솔루션(-3.1%), 한국전력(-5.1%) 등이 하락했습니다.
영국 (FTSE 100): FTSE 100은 영국은행의 금리 인하와 신중한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하락했습니다. 렐렉스가 2.5% 이상 떨어졌고, 아스트라제네카, 유니레버, BP 등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글렌코어는 칠레 광산 폐쇄 우려로 구리 가격 상승의 수혜를 받아 3% 올랐습니다.
독일 (DAX): DAX는 24,193포인트로 보합권에서 마감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3% 이상 상승했습니다. 뮌헨 재보험이 2025년 보험 수익 전망을 하향조정하며 7% 급락했지만, 은행, 제약, 반도체,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브라질 (보베스파): 보베스파 지수는 0.5% 하락한 135,913포인트로 마감했지만 주간으로는 여전히 2.7%의 강한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페트로브라스가 2분기 순이익 266억 5천만 헤알을 기록했음에도 미국 관세 노출 우려로 10% 폭락했습니다.
인도 (BSE 센섹스): 센섹스는 거의 1% 하락한 79,857.8포인트로 마감해 5월 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가 관세를 50%로 인상하고 무역협상을 거부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30개 종목 중 25개가 하락했으며, 주간으로는 0.9% 하락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2. 원자재 동향
유가: WTI 원유는 배럴당 63.9달러로 보합권을 유지했지만 주간으로는 5% 이상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확대로 경제 성장과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푸틴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금: 현물 금은 온스당 3,400달러 근처에서 2주 고점을 유지했고, 12월물 선물은 온스당 3,534달러로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이 1킬로그램과 100온스 금괴에도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금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주간으로는 거의 1% 상승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구리: 구리 선물은 파운드당 4.4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며 주간으로는 보합권을 유지했습니다. 칠레 코델코의 최대 광산인 엘 테니엔테에서 발생한 사고로 6명이 사망하면서 생산 중단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정제 구리를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지난주 20% 급락 후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대두: 대두 선물은 부셸당 9.70달러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수출 판매가 예상보다 높았음에도 풍작 기대와 공급 과잉 우려가 가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8월 12일 USDA 보고서에서 생산량 전망 수정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철강: 중국 철강 선물은 톤당 3,210위안으로 7월 29일 7개월 고점 3,345위안에서 하락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확장적 재정·통화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했지만 대규모 부양책은 언급하지 않아 시장이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 기준으로는 여전히 4%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밀: 밀 선물은 부셸당 5.15달러 근처에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북반구의 대규모 수확으로 신곡 밀이 시장에 넘쳐나고 있으며, 러시아가 2025년 밀 생산량 전망을 8,450만 톤으로 상향조정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3. 채권 시장 동향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4.27%로 4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트럼프의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 지명으로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망스러운 고용지표와 ISM 서비스업 PMI 부진으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91%까지 높아졌습니다.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 1.49% 근처에서 한 달 저점 근처를 유지했습니다. 일본은행 7월 회의록에서 정책위원들이 향후 금리 인상 시점과 속도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위원은 연내 금리 인상을 제안했지만, 다른 위원들은 현행 완화 정책 유지를 주장했습니다.
중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1.69% 근처로 하락했습니다. 7월 무역수지가 982억 4천만 달러로 확대되었지만 예상치는 하회했습니다. 수출이 7.2% 증가해 3개월래 최고 증가율을 보였고, 수입도 4.1% 늘어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2.78%로 전일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0.09%포인트 하락했고, 1년 전보다는 0.24%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 2.69%로 전일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0.06%포인트 상승했고, 1년 전보다는 0.47%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영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4.55%를 넘어섰습니다. 영국은행이 예상대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5대4의 박빙 결정으로 추가 완화 기대가 줄어들었습니다. 시장은 올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17bp로 축소했습니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 14% 아래로 하락해 3주 저점을 기록했습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15%의 20년래 최고 금리를 동결하며 긴축 일시정지 신호를 보냈습니다. 미국과의 무역협정 진전 기대도 수익률 하락을 뒷받침했습니다.
인도 10년물 국채 수익률: 6.4% 임계점을 향해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25% 관세 부과와 러시아 에너지 재수출 지속에 대한 추가 제재 위협으로 루피화가 사상 최저치로 급락했습니다. 6월 인플레이션이 2.1%로 6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관세 충격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4. 통화 동향
미국 달러: 달러 인덱스는 98.2 근처로 하락했고 주간으로는 0.8% 내렸습니다. 연준의 정치화 우려와 경제지표 부진으로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91%까지 높아지면서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엔: 달러 대비 147.3엔 근처에서 거래되며 주간으로는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일본은행 정책위원들의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의견 분산으로 엔화 방향성이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중국 위안: 역외 위안은 달러 대비 7.18위안 근처로 약간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물가가 디플레이션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급락 이후 회복세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원: 달러 대비 1,386원 근처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이 반도체 기업에 대해 국내 제조시설 설립 시 100% 관세 면제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세부사항 부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영국 파운드: 달러 대비 1.34달러로 약 2주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은행의 25bp 금리 인하에도 5대 4의 박빙 결정과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조정으로 추가 완화 기대가 축소되면서 파운드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로: 달러 대비 1.1637로 0.34% 하락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0.86% 약세를 보였지만 12개월 기준으로는 6.61% 상승했습니다.
브라질 헤알: 달러 대비 5.5헤알 근처로 강세를 보이며 7월 31일 두 달 저점 5.60에서 회복했습니다. 미국의 부진한 고용지표로 9월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달러 약세의 수혜를 받았습니다. 브라질의 15% 고금리와 6월 기록적인 석유 생산량도 헤알 강세를 뒷받침했습니다.
인도 루피: 달러 대비 87.7루피를 넘어 사상 최저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인도에 대한 관세를 25%로 두 배 인상하면서 총 관세율이 50%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인도의 러시아 석유 수입 및 재수출 지속이 관세 인상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향후 전망: 관세 충격파 확산과 통화정책 분기점
1. 관세 정책의 글로벌 경제 영향 심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점차 확대되면서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50%), 브라질(50%), 한국(15% 기준세율) 등에 대한 차등 관세가 각국 경제와 증시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은 8월 12일 만료되는 무역휴전 연장 협상이 "매우 근접했다"는 트럼프의 발언으로 일시적 안정을 찾았지만, 근본적인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관세 충격은 단순히 해당 국가 수출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주요 산업에서 생산기지 이전 압력이 강화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와 통화정책 변곡점
스티븐 미란의 연준 이사 지명은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기존 경제지표 부진(고용, ISM 서비스업 PMI 등)으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91%까지 높아진 상황에서, 새로운 이사진 구성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성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제 성장 둔화라는 상반된 요인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연준의 정책 딜레마가 더욱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이는 채권 수익률 변동성 확대와 달러화 약세 지속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 투자 전략 및 섹터별 전망
기술주: 애플의 6천억 달러 투자 발표로 단기적 상승세를 보였지만, 관세 정책이 아시아 생산기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특히 반도체 기업들의 국내 제조시설 투자 가속화가 예상됩니다.
원자재: 구리는 칠레 광산 사고와 중국 수요 회복 기대로 단기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은 관세 부과 확대와 연준 독립성 우려로 안전자산 수요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신흥국 자산: 관세 수준에 따라 국가별로 차별화된 투자 접근이 필요합니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기준세율을 확보했지만 여전히 수출기업 마진 압박이 우려되며, 인도와 브라질은 높은 관세율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결론
2025년 8월 둘째 주 글로벌 경제는 관세 정책 확산과 통화정책 불확실성이라는 두 가지 주요 리스크 요인에 직면해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관세 충격파가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국가별, 섹터별 차별화된 접근과 함께 안전자산 비중 확대를 검토해야 할 시점입니다. 특히 다음 주 발표될 미국 CPI와 각국 중앙은행 정책 결정, 그리고 중국-미국 무역휴전 연장 여부가 시장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키워드: 관세정책, 연준독립성, 기술주랠리, 신흥국차별화, 통화정책변곡점, 글로벌인플레이션, 공급망재편, 안전자산수요, 트럼프-푸틴회담, 중미무역협상
'경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년 8월 12일 오늘의 경제이야기 (15) | 2025.08.12 |
|---|---|
| 현명한 은퇴를 위한 지혜: 4% 룰의 진화와 새로운 투자 기회 (12) | 2025.08.10 |
| 2025년 8월 8일 오늘의 경제이야기 (18) | 2025.08.08 |
| 2025년 8월 7일 오늘의 경제이야기 (16) | 2025.08.07 |
| 2025년 8월 6일 오늘의 경제이야기 (15) | 2025.08.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