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일 오늘의 경제이야기입니다.
⚠️ 주의: 본 내용은 공개된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글로벌 시장 현황: 관세 충격과 고용 둔화의 이중고
2025년 8월 2일, 글로벌 금융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과 미국의 예상보다 약한 7월 고용 지표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7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가 73,000명 증가에 그치며 시장 예상 110,000명을 크게 밑돌았고, 과거 두 달간 25만 8천 명의 일자리가 하향 수정되면서 미국 노동시장의 연착륙 시나리오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캐나다, 인도, 대만 등 주요 교역국에 대한 10-41%의 새로운 관세 부과 발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1. 주식 시장 동향
미국 (S&P 500): S&P 500 지수는 1.6% 급락하여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은 2.2%, 다우지수는 54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약한 고용 지표로 9월 연준 금리 인하 확률이 80%를 넘어섰으나, 관세 발표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 심리를 압박했습니다. 아마존이 클라우드 부문 가이던스 실망으로 8% 급락하며 기술주 전반을 끌어내렸고, 애플도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2.9% 하락했습니다.
일본 (니케이 225): 니케이 225는 0.66% 하락하여 40,80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도쿄일렉트론이 로직 칩메이커 수요 둔화로 연간 수익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하며 18% 급락했고, 레이저텍(-5.8%), 히타치(-8.8%) 등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10% 글로벌 관세 재확인과 무역협정 미체결국에 대한 최대 41%의 상호주의 관세 부과 발표가 공급망 차질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상하이 종합지수는 0.37% 하락한 3,560포인트, 선전 종합지수는 0.17% 하락한 10,991포인트로 마감하며 5주 연속 상승 행진이 멈췄습니다. 7월 민간 제조업 PMI가 2개월 연속 성장 기대치를 밑돌며 수축 국면으로 재진입한 것이 주요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정치국 회의에서 추가적인 부양책이 발표되지 않아 시장의 실망감이 컸습니다.
한국 (KOSPI): KOSPI는 3.88% 급락하여 3,119포인트로 마감, 거의 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법인세 및 주식투자 세제 혜택 철회 계획과 관세 시행 첫날의 압박이 겹쳤습니다. 풍산(-15.05%), 두산에너빌리티(-5.49%), SK하이닉스(-5.48%) 등이 대폭 하락했습니다. 7월 제조업 PMI가 48.0으로 6개월 연속 수축을 지속한 것도 악재였습니다.
영국 (FTSE 100): FTSE 100은 0.7%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약회사들에게 미국 내 약가를 국제 수준에 맞춰 즉시 인하하라고 압박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3.6%), 글락소스미스클라인(-1.8%)이 급락했습니다. 17개 주요 제약회사에 메디케이드 가격 인하를 촉구하는 서한이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DAX): DAX는 2.7% 급락하여 23,426포인트로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4월 9일 이후 최악의 일일 낙폭이었습니다. EU가 미국과 15% 기본세율 인상에 합의한 새로운 관세 협정의 영향으로 다임러트럭이 8% 이상 폭락했고, 지멘스, 하이델베르크 머티리얼즈, 포르쉐 등도 3.2-5.3% 하락했습니다.
브라질 (보베스파): 이보베스파는 0.5% 하락한 132,43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7월 PMI가 3개월째 48.2에 머무르며 제조업 수축이 지속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브라질 수출품에 대한 50% 관세 발표가 수출 수익 우려를 재점화시켰습니다. 유가 하락으로 페트로브라스가 2.2% 하락했습니다.
인도 (BSE 센섹스): BSE 센섹스는 0.7% 하락한 80,599.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8월 7일부터 인도 수입품에 25% 관세와 추가 징벌적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것이 주요 악재였습니다. 선파마, 타타스틸, 인포시스 등이 2.4-4.4% 하락했고, 지수는 5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2. 원자재 동향
유가: WTI 원유 선물은 2.7% 하락하여 배럴당 67.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OPEC+가 9월부터 일일 54만 8천 배럴의 증산에 합의할 수 있다는 보도가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석유 구매자에 대한 100% 2차 제재 위협은 일일 275만 배럴의 러시아 해상 수출에 리스크를 가하며 일부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금: 현물 금 가격은 거의 2% 상승하여 온스당 3,35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약한 미국 고용 지표로 9월 연준 금리 인하 확률이 45%에서 75%로 급등하면서 달러 약세와 함께 금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목요일 발표된 예상보다 강한 PCE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불구하고 고용 둔화가 더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구리: 구리 선물은 파운드당 4.4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주간 기준 약 24%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부과된 구리 관세가 전선, 파이프 등 반가공품에만 적용되고 광석, 캐소드, 정광 등 주요 수입 형태는 면제한다고 발표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대두: 대두 선물은 부셸당 9.60달러 근처로 하락하여 2024년 12월 저점에 근접했습니다. 미국의 우호적인 날씨 조건과 브라질의 기록적인 수확 전망,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브라질에 50%, 인도에 25% 관세 부과 발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브라질의 2025/26년 대두 생산량이 1억 7천 9백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철강: 중국 철강 선물은 톤당 3,190위안으로 7월 29일 고점 3,345위안에서 급락했습니다. 베이징이 대규모 부양책 시행을 회피하면서 시장이 중국의 재정 지원 규모를 재평가했고, 미국의 주요국 관세 부과로 아르셀로미탈이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것도 악재였습니다.
밀: 밀 선물은 부셸당 5.20달러 아래에서 압박을 받으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미국 평원 지역의 강우로 토양 수분이 개선되고 있으나, 봄밀 작황은 양호 또는 우수 등급이 49%로 전주 52%, 작년 74%에 비해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3. 채권 시장 동향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세션 고점 대비 거의 20bp 급락하여 4.25%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테스트했습니다. 7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증가가 73,000명에 그치고 과거 두 달간 25만 8천 명이 하향 수정되면서 노동시장 약세가 확인되었습니다. 재무부의 국채, 채권, TIPS 매입 규모 확대 발표도 수익률 하락 요인이었습니다.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55% 근처에서 횡보했습니다. 일본은행이 이번 주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하며 1월 25bp 인상 이후 4회 연속 정책 금리를 유지했습니다. 미일 무역협정으로 일본 수출품에 대한 관세가 당초 25%에서 15%로 완화된 것은 긍정적 요소였습니다.
중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중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70% 근처로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10% 기본 글로벌 관세와 최대 41%의 상호주의 관세 발표로 안전 자산 선호가 높아졌습니다. 미중 3차 무역 협상이 마무리되었으나 8월 12일 관세 유예 연장 데드라인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한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84%로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 달 기준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1년 전 대비로는 0.15%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 독일 10년물 분트 수익률은 2.66%로 하락했습니다. 약한 미국 고용 지표로 9월 연준 금리 인하 확률이 45%에서 75%로 상승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을 따라갔습니다. 유로존 7월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2.0%로 예상 1.9%를 소폭 상회했으나 12월 ECB 금리 인하 확률은 50%에서 60%로 상승했습니다.
영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영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2%로 4주 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약한 미국 고용 지표로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베팅이 증가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을 따라갔습니다. 영국은행이 다가오는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하여 4%로 낮출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5% 이상으로 상승하여 2016년 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실업률이 역사적 최저치인 6.1%로 하락하고 정부 지출 증가로 소비자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중앙은행의 내년 초 대폭적인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도 10년물 국채 수익률: 인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7월 21일 한 달 최저치 6.3%에서 6.37%로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8월 초부터 인도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 에너지 재수출 시 추가 처벌을 위협한 것이 루피화 급락과 외국인 투자자 이탈을 촉발했습니다.
4. 통화 동향
미국 달러: 달러 인덱스는 세션 내 두 달 고점 100에서 99로 급락했습니다. 약한 노동시장 지표로 다수의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 약세가 가속화되었습니다. 관세 시행으로 인한 무역 흐름 둔화 전망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본 엔: 일본 엔화는 달러당 150.9에서 148.3으로 급등했습니다. 약한 미국 고용 지표로 달러가 급락한 가운데, 일본은행이 목요일 금리를 동결했으나 현 회계연도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이 지지 요인이었습니다. 미일 무역협정으로 일본 제품에 대한 관세가 15%로 완화된 것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중국 위안: 역외 위안화는 달러당 7.22를 넘어 거의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10% 기본 글로벌 관세와 최대 41% 상호주의 관세 발표가 주요 약세 요인이었습니다. 7월 제조업 PMI가 민간과 공식 지표 모두 수축을 보인 것도 경제 모멘텀 둔화 우려를 키웠습니다.
한국 원: 한국 원화는 달러당 1,400원 근처에서 11주 만에 최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10% 기본 글로벌 관세와 비무역파트너에 대한 최대 41% 관세 발표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었고, 국내적으로는 정부의 세제 혜택 철회 계획이 시장 개혁 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습니다.
영국 파운드: 영국 파운드는 7월 31일 11주 최저치 1.321달러에서 1.329달러로 반등했습니다.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고용 지표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 덕분이었습니다. 그러나 7월 한 달 동안 3.8% 하락하여 2022년 9월 이후 최악의 월간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유로: 유로는 7주 최저치 1.139달러에서 1.15달러 이상으로 반등했습니다. 미국 비농업 부문 취업자가 예상 10만 명을 크게 밑도는 73,000명 증가에 그치면서 9월 연준 금리 인하 확률이 45%에서 75%로 급등한 것이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유로존 7월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2.0%를 유지하며 ECB의 추가 금리 인하 여지가 제한적인 것도 유로 지지 요인이었습니다.
브라질 헤알: 브라질 헤알화는 7월 31일 두 달 최저치 5.60에서 5.55 근처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실망스러운 고용 지표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6월 산업생산이 0.1% 증가하고 원유 생산이 일일 375만 7천 배럴로 기록을 경신한 것이 지지 요인이었습니다.
인도 루피: 인도 루피는 달러당 87.1950으로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1.88%, 지난 12개월 동안 4.06% 약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25% 관세 부과 발표와 러시아 에너지 재수출에 대한 추가 처벌 위협이 주요 약세 요인이었습니다.
향후 전망: 관세 정책과 통화정책의 교차점
1. 연준 정책과 글로벌 유동성 변화
7월 고용 지표 급속한 둔화로 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면서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은 중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할 수 있어 연준의 정책 딜레마를 심화시킬 전망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 기대로 주식과 금이 수혜를 받겠지만, 관세로 인한 기업 마진 압박과 공급망 재편 비용이 기업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아시아 수출국의 구조적 도전
한국, 대만, 인도 등 주요 아시아 수출국들이 새로운 관세 정책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수출 주도 성장 모델의 재검토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히 반도체, 철강, 화학 등 주력 수출 업종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며, 이는 해당국 증시와 통화에 지속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중국의 경우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도 불구하고 8월 12일 관세 유예 연장 데드라인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3. 원자재 시장의 이중성
구리의 경우 관세 면제 발표로 단기 급락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 수요가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가는 OPEC+ 증산 우려와 러시아 제재 강화 가능성이 상충하며 변동성이 클 전망이고, 금은 연준 금리 인하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농산물의 경우 브라질, 인도 등에 대한 고율 관세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투자 전략
현재 시장은 관세 정책의 단기 충격과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교차하는 복잡한 국면에 있습니다. 섹터별로는 관세 수혜가 예상되는 미국 내수 관련주와 인프라주에 주목하되,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선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통화 측면에서는 달러 약세 국면에서 금과 원자재, 신흥국 통화에 대한 단기 투자 기회가 있을 수 있으나, 관세 정책의 중장기 파급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결론
2025년 8월 2일 시장은 미국 고용시장 둔화와 새로운 관세 정책이라는 상반된 신호에 혼란을 보였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주요 테마가 될 것이나, 관세 정책의 인플레이션 효과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중장기 시장 동력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은 정책 불확실성 하에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위험 관리에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키워드: 관세정책, 미국고용지표, 연준금리인하, 달러약세, 아시아수출국, 원자재변동성, 글로벌공급망, 인플레이션우려, 통화정책딜레마, 지정학적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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