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IA 타이거즈 양현종 선수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습니다. 40인 로스터엔 들지 못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합니다.
레인저스 구단은 13일(한국 시각) 왼손 투수 양현종과 포수 겸 1루수 존 힉스, 내야수 브룩 홀트 등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현종의 계약 조건은 연봉 130만달러(약 14억4000만원)와 성과급 55만달러(약 6억원)라고 MLB닷컴은 전했다.
양현종은 이날 텍사스 구단이 발표한 40인 로스터 명단 중 투수 23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모닝뉴스는 양현종이 스프링캠프에서 조던 라일스, 한국계 데인 더닝, 카일 코디 등과 4~5선발을 다툴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2007년 KIA에 입단해 이적 없이 활약한 양현종은 14년 만에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양현종은 2020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빅리그 진출에 나섰고, 당초 빅리그 승격이 불투명한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계약을 따로 두는 방식)을 거부했었으나 협상에 난항을 겪자 눈높이를 낮췄다.
<출처: 조선일보 양현종 美 진출…텍사스 마이너리그 계약 공식 발표 중에서…>
한편 텍사스는 2014년 시즌 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했던 양현종 선수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낮은 금액에 KIA는 거부를 했었습니다.
텍사스는 2014년 시즌 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던 양현종에게 처음으로 주목한 뒤 계속 안테나를 세워 왔다.
당시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150만달러 밖에 못 받을 것으로 나타나자 KIA는 헐값으로 에이스를 보낼 수 없다며 양현종을 팀에 잔류시켰다.
<출처: 연합뉴스 양현종, 최대 185만달러…MLB 텍사스 마이너리그 계약 공식발표 중에서...>
만약 양현종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된다면 텍사스는 박찬호와 추신수를 이어 한국인으로는 3번째로 텍사스 선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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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0 - [야구 이야기] - KIA 양현종,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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