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8일 하주석과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마침내 FA 유격수 하주석(31)이 계약서에 사인했다.
한화 이글스는 8일 "FA 내야수 하주석과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1년 보장 9000만원, 인센티브 2000만원 등 총액 1억 1000만원이다.
한화 구단은 "하주석과 계약으로 내야 뎁스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라고 반색했다.
하주석은 계약 직후 "계약이 완료돼 신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팬 여러분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라며 "겨울 내내 개인운동으로 준비를 잘 해왔다. 책임감을 갖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하주석은 2016년 115경기에서 타율 .279 10홈런 57타점 5도루를 기록하며 한화의 주전 유격수로 도약했고 2017년 111경기 타율 .285 11홈런 52타점 7도루를 남긴데 이어 2018년 141경기에서 타율 .254 9홈런 52타점 14도루를 남기며 한화가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9년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5경기 출장에 그쳤고 2020년에도 72경기에서 타율 .286 2홈런 32타점 4도루를 기록한데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2021년 138경기에 나와 타율 .272 10홈런 68타점 23도루를 남기며 부활에 성공한 하주석은 2022년 125경기에서 타율 .258 5홈런 58타점 20도루를 기록했으나 시즌 종료 후 음주운전 파동을 일으키면서 KBO로부터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2023년에는 25경기에서 타율 .114 2타점에 그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지난 해에도 끝내 주전 자리를 탈환하지 못했다. 하주석은 64경기에 나와 타율 .292 1홈런 11타점 1도루를 기록했고 한화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 시장에서 유격수 심우준과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 올해도 하주석이 주전 한 자리를 맡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결국 해를 넘겨 한화와 사인한 하주석이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SPOTV news "FA 하주석 마침내 계약서에 도장... 한화와 1년 1억 1000만원에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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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portsseoul.com/news/read/1488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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