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정주현 선수가 2일 전격 은퇴를 선언하고 지도자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LG 내야수 정주현(33)이 선수로서 은퇴를 결정하고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
정주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LG 팬들에게 현역 은퇴를 결정한 이유와 코치로 새 출발하는 소감을 전했다.
"전 LG 트윈스 선수 정주현입니다. 인사가 좀 늦었죠? 먼저 15년동안 너무나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는 말 팬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정주현은 "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은퇴를 결정하고 지도자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하려 합니다"라고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하게 됐음을 알렸다.
오지환과 1990년생 동갑내기인 그는 왜 벌써 은퇴를 결정하게 됐을까. 정주현은 "결정하기까지 너무나 힘든 시간들 이었지만 다른 팀 유니폼이 아닌 LG 트윈스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결정하게 됐습니다"라면서 "제게 LG 트윈스는 그런 존재입니다. 15년 세월 동안 가슴에'TWINS' 마크를 달고 뛸 수 있어 행복했고 영광스러웠으며 앞으로도 가슴에 'TWINS' 마크를 달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제게 이런 기회를 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현역 은퇴 이유를 전하는 한편 코치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 LG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어 정주현은 "2009년 암흑기 끝자락쯤 LG 트윈스에 입단해 2023년 29년만의 우승까지 15년 동안 좋은 스승님들을 만나 성장 할 수 있었고, 좋은 구단을 만나 행복하게 야구를 했고,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 많이 배웠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 재밌게 야구를 했고, 좋은 동료들을 만나 우승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행복했고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었습니다"라고 선수 시절을 돌아보면서 자신에게 도움을 준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정주현은 LG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제는 우리 1등 LG 트윈스 팬분들. 제게는 성적을 떠나 언제나 우리 LG 트윈스 팬분들이 1등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했고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라는 정주현은 "앞으로 좋은 지도자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 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글을 마쳤다.
<SPOTV NEWS "'33세인데 은퇴 선언' LG 정주현이 KS 우승하고 현역 포기한 이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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