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1 응급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치고 응급실에 안 가본 부모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저도 아이 셋을 키우는 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응급실에 갔었습니다. 변을 못 봐 관장 때문에 두어 번 간 경우부터 백일도 안된 아이가 열이 떨어지지 않아 간 경우 등 응급실에 많이 갔었습니다. 그 중에도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은 한 사연을 소개합니다. 사건 당일인 그날은 가을에, 날씨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까돌이가 아픈 관계로 주말인데도 어디 나가지 못하고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습니다. 돌이 갓 지난 까돌이는 감기로 며칠째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40도 가까이 열이 올라 해열제를 먹었는데도 열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까돌이는 몸이 축 처진 채 누워있었습니다. 힘든지 말도 하지 않고 힘없이 눈만 천천히 깜빡일 뿐 있었습니다. ‘안 .. 2020.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