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오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3 KBO리그 선수 연봉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KBO(총재 허구연)가 발표한 2023 KBO 리그 선수단 연봉 현황에 따르면(2월 27일까지 계약 기준) 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소속선수 506명의 평균 연봉은 1억4,64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균 연봉 역대 최고액으로 기록됐던 2022시즌 1억5,259만원보다 약 4% 감소된 금액이다.
▲ 한화, 소속선수 평균 연봉 최고 인상률인 49.9% 기록
한화의 2023시즌 팀 평균 연봉(신인 및 외국인선수 제외)은 1억3,571만원이다. 전 시즌 9,052만원 대비 4,519만원 상승해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인상률(49.9%)을 보였다. 한화의 평균 연봉 인상은 2023시즌 채은성, 이태양, 오선진 등 FA계약을 통한 적극적인 전력 보강의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는 전 시즌 평균 연봉 1억1,342만원에서 2,796만원이 상승된 1억4,138만원으로 24.6%의 인상률을 보이며 한화에 이어 인상률 2위에 올랐다.
KBO 리그 엔트리 등록 기준(외국인선수 제외) 구단별 상위 28명의 평균 연봉 인상률 역시 한화(58.6%)와 롯데(24.5%)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 SSG, 팀 평균 연봉 1억7,559만원… 10개 구단 중 최고액
지난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SSG는 팀 평균 연봉 1억7,559만원을 기록, 작년에 이어 팀 평균 연봉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2억7,044만원 대비 35.1% 감소한 금액이지만, 여전히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연봉을 지급한다. 삼성은 평균 연봉 1억6,341만원으로 SSG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KBO리그 엔트리 등록 인원 기준인 구단별 상위 28명의 합산 평균 연봉 역시 SSG가 가장 높은 3억957만원을 기록했다.
▲ 한화 채은성, 2023시즌 연봉 최고 인상 금액과 인상률 보여
FA로 LG에서 한화로 이적한 채은성은 전년 대비 연봉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전년 2억8,000만원에서 15억2,000만원 오른 18억원으로 계약을 마쳤다. 인상률 역시 542.9%로 2023시즌 최고치에 달한다. 이번 연봉 계약을 통해 채은성의 연봉은 2022시즌 한유섬(1233.3%)과 구자욱(594.4%)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높은 인상률로 기록됐다.
▲ 키움 이정후, 연차별 최고 연봉 신기록 행진
입단 7년 차인 이정후는 올 시즌에도 해당 연차 최고 연봉을 받는다. 종전 7년 차 최고 연봉자였던 당시 키움 김하성(2020년 5억5,000만원)보다 2배 많은 11억원이다. 이정후는 3년 차였던 지난 2019년부터 해당 연차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며, 올해까지 5년 연속 해당 연차 최고 연봉 신기록 달성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 투수 부문 최다 연봉자 롯데 박세웅, 타자는 삼성 구자욱
투수 부문 최고 연봉자는 롯데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비FA 다년계약으로 연봉 15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올해 투수 부문 및 역대 10년 차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집계됐다. 타자 부문 최고 연봉자는 삼성 구자욱으로 올 시즌 20억원을 받는다.
2023 KBO 리그 구단 중 소속선수의 평균 연차가 가장 높은 구단은 LG(9.5년)인 반면, 가장 낮은 구단은 키움(7.7년)으로 집계됐다. 또한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구단은 SSG(28.9세), 가장 낮은 구단은 NC(27.1세)다.
KBO 리그 전체 등록 선수의 평균 신장은 지난해 대비 182.9cm에서 182.5cm으로 감소하였고, 체중은 87.4kg에서 87.5kg으로 소폭 증가했다. 평균 연령은 27.9세에서 28세로 올랐다.
<KBO 보도자료, "2023 KBO 리그, 선수 평균 연봉 1억 4,648만원">
1982-2023 KBO 리그 비교
구 분 | 1982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1982-2023 시즌비교 |
총 경기수 | 240G | 720G | 720G | 720G | 720G | 480G 증가 |
팀 당 경기수 | 80G | 144G | 144G | 144G | 144G | 64G 증가 |
평균 연봉 (외국인/신인제외) |
1,215 | 14,448 | 12,273 | 15,259 | 14,648 | 1106% 증가 |
평균 신장 | 176.5cm | 183.0cm | 182.6cm | 182.9cm | 182.5cm | 6cm 증가 |
평균 체중 | 73.9kg | 87.5kg | 86.8kg | 87.4kg | 87.5kg | 13.6kg 증가 |
평균 연령 | 26세 | 27.3세 | 27세 | 27.9세 | 28세 | 2세 증가 |
2022-2023 구단별 소속선수 평균 연봉 비교
신인(53명), 외국인선수(30명) 제외, 단위: 만원
2023년 연차별 연봉 최고액 선수
단위: 만원, 해외프로리그 데뷔 후 복귀선수 제외
구분 | 2023 | 역대 | ||||
선수명 | 구단 | 금액 | 선수명 | 구단 | 금액 | |
2년차 최고 | 박영현 | KT | 6,100 | 소형준 | KT | 14,000(2021년) |
3년차 최고 | 이의리 | KIA | 15,000 | 이정후 | 키움 | 23,000(2019년) |
4년차 최고 | 소형준 | KT | 32,000 | 이정후 | 키움 | 39,000(2020년) |
5년차 최고 | 정우영 | LG | 40,000 | 강백호 | KT | 55,000(2022년) |
6년차 최고 | 안우진 | 키움 | 35,000 | 이정후 | 키움 | 75,000(2022년) |
7년차 최고 | 이정후 | 키움 | 110,000 | 김하성 | 키움 | 55,000(2020년) |
8년차 최고 | 홍창기 | LG | 30,000 | 나성범 | NC | 55,000(2019년) |
9년차 최고 | 구창모 | NC | 60,000 | 장원삼 | 삼성 | 75,000(2014년) |
10년차 최고 | 박세웅 | 롯데 | 150,000 | 김광현 | SK | 85,000(2016년) |
11년차 최고 | 구승민 | 롯데 | 24,860 | 구자욱 | 삼성 | 250,000(2022년) |
12년차 최고 | 구자욱 | 삼성 | 200,000 | 양현종 | KIA | 230,000(2018년) |
13년차 최고 | 유강남 | 롯데 | 60,000 | 양현종 | KIA | 230,000(2019년) |
14년차 최고 | 이태양 | 한화 | 66,000 | 양현종 | KIA | 230,000(2020년) |
15년차 최고 | 채은성 | 한화 | 180,000 | 양의지 | NC | 200,000(2020년) |
16년차 최고 | 김재환 | 두산 | 150,000 | 박병호 | 키움 | 200,000(2020년) |
17년차 최고 | 김광현 | SSG | 100,000 | 이대호 | 롯데 | 250,000(2017년) |
18년차 최고 | 김현수 | LG | 100,000 | 이대호 | 롯데 | 250,000(2018년) |
황재균 | KT | |||||
19년차 최고 | 오승환 | 삼성 | 140,000 | 이대호 | 롯데 | 250,000(2019년) |
20년차 최고 | 강민호 | 삼성 | 60,000 | 이대호 | 롯데 | 250,000(2020년) |
21년차 최고 | 우규민 | 삼성 | 25,000 | 최형우 | KIA | 90,000(2022년) |
22년차 최고 | 최형우 | KIA | 90,000 | 이승엽 | 삼성 | 100,000(2016년) |
23년차 최고 | 김강민 | SSG | 16,000 | 이승엽 | 삼성 | 100,000(2017년) |
24년차 최고 | 이호준 | NC | 75,000(2017년) |
2023년 부문별 연봉 상위 10걸
단위: 만원 (1$ = 1,100원)
순위 | 투수 부문 | 순위 | 타자 부문 | 순위 | 외국인 선수 | ||||||
선수명 | 구단 | 연봉 | 선수명 | 구단 | 연봉 | 선수명 | 구단 | 연봉 | |||
(계약금포함) | |||||||||||
1 | 롯데 | 박세웅 | 150,000 | 1 | 구자욱 | 삼성 | 200,000 | 1 | 켈리 | LG | 165,000 |
2 | 삼성 | 오승환 | 140,000 | 2 | 채은성 | 한화 | 180,000 | 2 | 피렐라 | 삼성 | 143,000 |
3 | SSG | 김광현 | 100,000 | 3 | 추신수 | SSG | 170,000 | 3 | 요키시 | 키움 | 132,000 |
4 | SSG | 문승원 | 70,000 | 4 | 김재환 | 두산 | 150,000 | 3 | 뷰캐넌 | 삼성 | 132,000 |
5 | 한화 | 이태양 | 66,000 | 5 | 허경민 | 두산 | 120,000 | 3 | 렉스 | 롯데 | 132,000 |
6 | NC | 구창모 | 60,000 | 6 | 이정후 | 키움 | 110,000 | 3 | 반즈 | 롯데 | 132,000 |
7 | SSG | 박종훈 | 50,000 | 6 | 박민우 | NC | 110,000 | 7 | 플럿코 | LG | 121,000 |
7 | 키움 | 원종현 | 50,000 | 8 | 최 정 | SSG | 100,000 | 7 | 알포드 | KT | 121,000 |
7 | KIA | 양현종 | 50,000 | 8 | 김현수 | LG | 100,000 | 7 | 벤자민 | KT | 121,000 |
7 | 한화 | 정우람 | 50,000 | 8 | 황재균 | KT | 100,000 | 10 | 페디 | NC | 110,000 |
10 | 수아레즈 | 삼성 | 110,000 | ||||||||
10 | 스트레일리 | 롯데 | 110,000 |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2303080100054260005955&servicedate=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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