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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ChatGPT 문제가 많다?

by 까삼스 이삐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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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주제 중에 하나는 뭐니뭐니해도 ChatGPT일 것입니다

 

https://openai.com/

 

ChatGPTOpenAI가 개발한 프로토타입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으로 출시 두 달 만에 활성 사용자 수(MAU)가 월 1억 명을 넘을 정도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월 사용자 수 1억 명이란 숫자는 틱톡이 9개월, 인스타그램이 2 6개월 걸린 것과 비교하더라도 얼마나 관심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럼 ChatGPT가 정확히 뭘까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ChatGPT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입니다. 즉 채팅하는 로봇입니다. 그래서 UI는 카카오톡이나 라인, Skype와 같은 채팅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ChatGPT의 목적에 대한 ChatGPT의 답변

 

그럼 GPT는 무엇일까요?

GPT는 기술명으로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바로 ‘사전 학습된 트랜스포머(Pre-trained Transformer)’입니다.

 

사전에 학습된 것은 대충 알겠는데 트랜스포머는 무엇일까요? 변신 로봇은 아닐 테고... 기사를 인용합니다.

 

트랜스포머를 최대한 단순화해서 표현하자면, 수 많은 문장을 통해 질문의 주요 단어와 의미를 파악하고, 답변에 등장하는 단어의 문장 위치별 확률을 계산한다. 즉, 어떤 특성을 갖는 단어들이 질문의 문장상 어느 위치에 사용되었 때, 답변 문장 내에 다른 단어가 무엇이 쓰이고 어디에 있을지 확률을 계산한다. 그런데 질문이 입력될 때마다 계산해서는 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서 많은 경우에 대해 이 확률을 계산해 놓는다. 이렇게 질문에 사용된 단어의 특성과 위치 별로 답할 문장의 구성 확률을 기억해두는 것이 트랜스포머의 ‘사전 학습(Pre-trained)’이고, 완성된 것을 ‘대형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이라 부른다. 참고로 질문 입력, 답변 출력의 관계에서 입력값에 대해 외국어를 출력하게 학습시키면 번역기가 된다.

<전기신문 "ChatGPT는 아는 문제" 중에서...>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91243011

 

ChatGPT는 기존 검색 사이트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자비스처럼 원하는 것을 쉽게 찾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ChatGPT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관련해서 기사들을 인용합니다.

 

그럼 문제는 무엇일까? 첫 번째 환경 문제다, 이러한 학습에는 대규모 데이터 학습이 필요하다. 학습이란, 데이터를 입력받은 컴퓨터가 수학적 계산을 세기도 힘들 정도로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단순하게 표현한 ‘컴퓨터’는 그 자체의 숫자부터 전력 사용량과 냉각에 소비되는 에너지까지 환경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수준이 될 수 있다. <주요 인간 행위의 탄소 발자국 비교(2019, Emma Strubell 등)> 연구에서는 약 2억1300만개의 매개변수를 갖는 트랜스포머가 만들어지기까지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미국 자동차 5대의 평생 이산화탄소 생산량 284톤과 맞먹는다고 밝혔다. 이 트랜스포머란 한 번 완성되면 끝이 아니며 계속해서 학습을 요하고, 한 번에 완성되는 것도 아니므로 무시할 수 없는 수치이다.

두 번째 문제는 독과점(獨寡占, monopoly & oligopoly) 가능성이다. 앞서 살펴본 대로 학습을 가능케 하려면 그만한 연구 인력과 장비로 인해 높은 비용을 많은 시간과 함께 수차례 지불해야 한다. 뒤집어 말하면, 해당 기술의 결과물은 인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엄청난 자본력을 보유한 기업의 전유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특정 인공지능 상품을 사용하지 않는 곳이 도태되고 해당 인공지능 상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 되었을 때, 인공지능 기술 공급 시장이 경쟁적이지 않다면 독과점을 우려해야 한다. ‘시장’에서 이것은 당연한 우려다. ChatGPT는 오늘날 유료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데, 시작은 월 20 달러 수준으로 이야기 되었다. 부담없다고 여길 수 있지만, 초기의 저렴한 가격 책정이 미래 독과점의 우려를 덜어주는 경우는 없다.

<전기신문 "ChatGPT는 아는 문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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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문제점은 아래의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정보의 최신성
ChatGPT가 학습한 정보는 2021년까지 수집된 데이터입니다. 따라서 2022년, 2023년의 비교적 최신 정보는 습득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정보의 신뢰성
온라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유익한 정보 데이터가 있는가 하면 가짜 뉴스나 잘못된 정보도 존재하지요. ChatGPT는 이러한 모든 정보를 습득해 정보인 것처럼 대답하기 때문에 모든 답변을 100% 신뢰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정보 활용 범위
ChatGPT로 콘텐츠를 생성하는 게 보편화된다면 AI가 작성한 글과 실제 사람이 작성한 글을 구별할 수 있을까요? 일각에서는 ChatGPT로 생성된 콘텐츠를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본인의 저작물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혹은 출처를 밝혀 사용한다면 문제가 되진 않을지, 출처는 어디까지 남겨야 하는지 등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는데요. ChatGPT 결과물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에도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합니다.

<MADTIMES "ChatGPT, 마케터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환경문제 빼고는 기존 검색엔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인터넷과 몇몇 대형 검색 서비스 업체들에 의해서 발생했던 문제들이었으니까요. 다만 그 대상이 대화형 AI로 옮겨갔을 뿐인 것이죠.

 

최근에 ChatGPT에 자극을 받은 구글이 대화형 AI '바드(Bard)'를 소개했습니다. Open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도 자사의 검색엔진 Bing에 ChatGPT 기술을 포함한다고 합니다. 아마 국내외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대화형 AI는 조만간에 적용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잘 활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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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한 사이트: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5134 

 

(금요아침)ChatGPT는 아는 문제 -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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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electimes.com

https://www.madtimes.org/news/articleView.html?idxno=16591 

 

ChatGPT, 마케터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 매드타임스(MADTimes)

IT 업계 종사자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ChatGPT, 실무에서 얼마나 활용하고 계신가요?ChatGPT는 출시 두 달 만에 활성 사용자 수(MAU)가 월 1억 명을 넘으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챗봇 서비

www.madtimes.org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1897/

 

구글 바드 vs ChatGPT, 관전 포인트 3가지 | 요즘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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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zm.wish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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