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 두산 유희관(35)이 1회도 못 버티고 강판됐습니다. 올해 삼성전 2경기 연속 1이닝 이하 투구, 평균자책점 64.80으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삼성 선발 이승민도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삼성은 선발타자 전원 안타 포함 장단 19안타를 폭발해 13-9로 이겼습니다. 승리는 4회에 등판해 2와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문용익이 시즌 첫 승을 챙겼고 마무리 오승환은 9회 2사 1,2루에서 구원등판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시즌 37세이브째를 올렸습니다.
KT vs SSG
엎치락뒤치락 하던 경기는 9회 KT가 3점을 내며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KT 선발 소형준은 5⅓이닝 2실점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8회 황재균과 장성우의 연속되는 실책으로 3실점하며 승리를 날렸습니다. 승리를 8회 위기를 막은 이대은이 시즌 3승째를 챙겼습니다. 한편 SSG 최정은 30홈런을 치며 홈런 부분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경기 종료 후 채병용의 은퇴식을 했습니다.
NC vs 롯데
1대 4로 뒤진 롯데는 6회 2점 7회 3점 8회 5점을 내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롯데 선발 이승헌은 4와 2/3이닝 3실점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습니다. 반면 NC 선발 송명기는 5와 1/3이닝 3 실점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이 점수를 주며 승리를 날렸습니다.
한화 vs KIA
한화가 4대 0으로 앞선 경기는 KIA가 5회와 6회 각각 2점을 내면서 동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7회말 KIA가 대거 5점을 내면서 경기는 KIA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KIA 선발 한승혁은 3과 2/2이닝을 4 실점하며 패전에 몰렸으나 팀 타선과 불펜 덕분에 패전을 면했습니다. 승리는 7회 1이닝을 잘 막은 전상현이 시즌 첫 승을 챙겼습니다. 장현식은 24홀드, 9회를 막은 정해영은 23세이브를 따냈습니다. 한편 한화는 9회 1, 2루 찬스에서 견제사로 경기가 종료돼 아쉽게 되었습니다.
LG vs 키움
8회까지 2-3로 끌려간 키움은 송성문이 9회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3연패를 면했습니다. 고우석은 시즌 5번째 블론세이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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