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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야기

키움 히어로즈, 푸이그 등과 계약하며 2025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by 까삼스 이삐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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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https://heroesbaseball.co.kr/story/heroesNews/view.do?num=21966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는 26()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키움은 지난 시즌까지 함께한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과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하고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Yasiel Puig/34/외야수/우투우타)와 루벤 카디네스(Ruben Cardenas/27/외야수/우투우타), 새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Kenny Rosenberg/29/투수/좌투좌타)를 영입했다외국인 선수 로스터를 타자 2투수 1명으로 구성해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키움은 푸이그와 총액 100만불 전액 보장 조건으로 계약했다카디네스와는 연봉 45만불옵션 15만불 등 총액 60만불로젠버그와는 연봉 70만불옵션 10만불 등 총액 80만불에 각각 계약했다.

 

이번 계약으로 푸이그가 3년 만에 다시 키움으로 돌아온다푸이그는 2022시즌 큰 주목을 받고 KBO리그에 데뷔했다그 해 131안타 21홈런 타율 0.277 OPS 0.841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이후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 윈터리그멕시칸리그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4시즌에는 멕시칸리그 아길라 데 베라크루스에서 64경기에 출전해 18홈런 43타점 타율 0.314 OPS 1.020의 성적을 거두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최근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17경기에서 2홈런 12타점 타율 0.242 OPS 0.737을 기록했다.

 

카디네스는 지난 7월 삼성라이온즈 대체 외국인 타자로 KBO리그에 데뷔했다데뷔 두 경기 만에 비거리 140m 초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파워히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하지만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 발생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이번 시즌 KBO리그에서 7경기에 출전해 8안타 2홈런 5타점 타율 0.333을 기록했다키움은 영입 과정에서 카디네스의 옆구리 부상이 완전히 회복됐음을 확인했고두 차례 화상면담을 진행해 선수의 성향과 야구를 대하는 자세성실성책임감 등을 꼼꼼히 살폈다.

 

로젠버그는 1995년생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좌완투수로 201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 받았다이후 5시즌 동안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활약했고, 2021년 LA 에인절스로 이적,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최근까지 LA 에인절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될 만큼 기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최고 148km/h 직구와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을 던지며좋은 투구 밸런스와 변화구 구질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녔다마이너리그 통산 163경기에 나서 719 2/3이닝 52승 38패 ERA 4.06을 기록했다메이저리그에서는 17경기에 등판, 67 2/3이닝 동안 2승 3패 ERA 4.66의 성적을 거뒀다.

 

구단은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위한 논의를 수차례 가졌다며 지난 시즌 팀의 약점과 보완이 필요한 점들을 파악했고특히 공격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이 모였다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라는 공감대도 형성됐다이번 외국인 선수 영입 결과는 팀의 방향성과 외국인 선수 영입 방침젊은 선수들의 성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다고 외국인 선수 구성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장타력을 갖춘 푸이그와 카디네스의 합류로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졌다국내 타자들과 시너지를 낸다면 내년 시즌 더욱 강력한 공격 야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두 선수의 장타력과 타점 생산 능력이 팀 타선에 큰 보탬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푸이그의 개인적인 문제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푸이그 측에서는 현재 법적 문제가 없음을 전달해 왔다푸이그는 2022시즌 종료 후 우리 팀을 떠난 뒤에도 미국이 아닌 다른 해외 리그에서 문제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푸이그가 키움에서 내년 시즌을 뛰는데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카디네스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 주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고건강한 몸으로 KBO리그 팬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고 싶어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팀의 유일한 외국인 투수 로젠버그 영입에 대해선 로젠버그는 최근까지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던 선수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아줄 적임자다. 2024시즌 여러 국내 투수들이 선발로 투입되어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동시에 성장한 모습도 보여줬다스프링캠프를 통해 국내 투수들 중 선발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을 점검해 로젠버그를 중심으로 선발진을 구축할 계획이다무엇보다 국내 투수들에게도 기회가 생긴 만큼동기부여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이를 계기로 젊은 투수들이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팀을 위해 헌신한 후라도헤이수스도슨과 이별하게 돼 아쉽다세 선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세 선수 모두 충분히 KBO리그나 다른 리그에서 제 기량을 발휘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우리 구단은 이들의 앞날을 열어주기 위해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모두 새로운 팀을 찾아 계속 좋은 모습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이그와 카디네스로젠버그는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스프링캠프 장소로 합류할 예정이다.

<키움 히어로즈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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