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24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 라이온즈가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라팍)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4-2로 꺾으며 설욕의 1승을 챙겼습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025_0002934931

 

이성규, 김영웅, 김헌곤, 박병호가 차례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한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선발로 나선 데니 레예스는 7이닝 동안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고, 삼성은 2연패 후 첫 승을 올리며 반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3연승을 노리는 KIA는 박찬호(유격수), 소크라테스(좌익수), 김도영(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김선빈(2루수), 서건창(1루수), 김태군(포수), 최원준(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삼성은 반격을 위해 김지찬(중견수), 류지혁(2루수), 강민호(포수), 디아즈(1루수), 김헌곤(좌익수), 박병호(지명타자), 김영웅(3루수), 이성규(우익수), 이재현(유격수)으로 나섰습니다.

 

초반은 삼성의 데니 레예스와 KIA의 에릭 라우어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정규 시즌 KIA 상대로 약했던 레예스는, 포스트시즌에선 ERA 0.66의 뛰어난 성적을 보이며 반전을 노렸습니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이었지만, 삼성의 이성규가 3회말 라우어의 높은 직구를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25m짜리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깼습니다.

 

KIA는 5회초 1사 1, 2루에서 추가 점수를 노렸으나, 김태군과 최원준의 타구가 삼성의 호수비에 막히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이어진 삼성의 5회말, 김영웅이 추가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2-0으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한 점 차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졌고, 레예스는 7회까지 혼신의 역투를 펼쳐 팀의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7회말 삼성은 백투백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헌곤과 박병호가 연속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4-1로 점수 차를 벌렸고, 라팍은 승리를 확신하는 관중들의 응원가로 가득 찼습니다. KIA는 8회초 김도영의 적시타로 2-4로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마지막 9회초 만루 기회에서 박찬호의 땅볼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KIA는 아쉬운 패배를 맞이했습니다.

 

삼성은 설욕의 1승을 거두며 시리즈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KIA는 응집력 부족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해 승리 기회를 놓쳤습니다.

 

4차전 선발은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삼성의 원태인과 KIA의 네일로, 닷새 만에 다시 맞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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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sen.co.kr/article/G1112444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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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4102600031798506cf2d78c68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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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025_000293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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