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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세

온라인 연대와 오프라인 연대의 균형 유지

by 까삼스 이삐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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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도입되고 나서 오프라인 서점, 극장은 금방 망할 것처럼 각종 신문과 방송에서 떠들어 댔습니다. 그리고 Mp3 플레이어나 디지털카메라가 나왔을 때도 아날로그 음악 시장과 아날로그 사진 시장은 금방 사라 질 것 같았습니다. 

 

출처: https://pixabay.com

 

물론 많은 동네 서점은 많이 사라졌고 동시 상영 극장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LP player나 카세트 player, 필름 카메라는 일반 가전제품 판매점에서는 잘 판매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아날로그를 그리워하고 찾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다시 그 시장들이 작지만 열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책만 팔던 서점에서 작가와의 만남이나 독서 토론을 하는 북카페나 독립 서점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LP 중고 가계나 LP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카페, 그리고 추억의 사진관 등이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디지털은 분명 편하고 분명합니다. 하지만 똑 소리 나는 분명함에는 어딘지 모를 차가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다 우연히 아날로그 세계를 접하게 될 때 따뜻한 아날로그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디지털에 비해 분명 깔끔하지 않은 많은 것들이 섞여 있어 눈과 귀를 거슬리지만, 이상하게도 그 거슬림이 싫지 않아 그 자릴 떠나서도 계속 눈 앞에 잔상이 남아 아른거리고 귀가 어딘가를 계속 맴도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차가운 디지털 세계에 지친 마음을 따뜻한 아날로그 세계로 위로를 받아 지친 마음을 추수 릴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아날로그로 디지털에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다 하더라도 아날로그 역시 라이브에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기술이 발전했다 하더라도 라이브 음악을 아날로그나 디지털 음원으로 담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라이브는 단순히 음악만 듣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가수나 연주자 그리고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것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음원을 들었을 때보다는 우리에게 전달되는 감동이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진도 디지털 카메라 보다는 필름 카메라가 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지만, 직접 내 눈으로 보는 풍경은 어떠한 디지털카메라도 또 어떠한 필름 카메라도 담을 수 없는 뷰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아무리 편리함을 추구하고 고독을 즐긴다 하더라도 가끔은 직접 경험과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그래서 콘서트 장에서 라이브 음악을 듣고 산과 바다, , 공원에 나가 자연을 만끽하는 것처럼 직접 사람과 접촉하는 오프라인 만남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많은 이메일을 주고 받고 또 전화나 화상으로 통화를 많이 한다 하더라도 직접 만나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직접 만나는 것이 우리에게 큰 인상을 줍니다. 마치 라이브로 음악을 듣는 것처럼 오프라인 만남은 만나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느끼는 주변의 분위기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우리에게 더욱더 큰 인상을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온라인 만으로 연대를 하고 소통을 하고 즐기기에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통의 적절한 균형을 잘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너무나도 재미있는 것이 많고 보고 즐길 거리가 많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각자 취향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잘 활용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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