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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세66

명절에 대한 자세 민족의 대 명절인 추석이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있을 만큼 추석은 풍성한 결실을 상징하는 우리의 전통 명절입니다. 명절(名節)이란 오랜 관습에 따라 해마다 일정하게 지켜 즐기는 날로 그 유래는 조선 헌종 때의 정학유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선조들은 계절에 따라 뜻깊은 날을 정해 정서적 유대감을 함께 공유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통 명절 중 설날과 추석 이외에는 대부분 잊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선 헌종 때 정학유가 지은 가사집 『농가월령가』에 “북어 쾌 젓조기로 추석 명일 쉬어 보세”라고 읊은 내용이 있다. 여기서 ‘명일(名日)’은 오랜 관습에 따라 이루어진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축일 즉, 명절(名節)을 말한다. 명절은 대개 보름.. 2020. 9. 17.
인내에 대한 자세 인내(忍耐)는 말 그대로 참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사자성어가 바로 忍之爲德(인지위덕)입니다. 자식 없는 젊은 부부의 남편이 우연찮게 ‘인지위덕’이라는 말을 듣고 아내와 한 방에 있던 처제를 살해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디지털남원문화대전-「인지위덕 점으로 처제를 살린 이야기」를 참조하십시오. 그리고 쥐를 잡으려다 장독 깨고,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도 자신을 화나게 한 대상에게 평정심을 잃었을 때 그 화가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온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화를 잘 못 참습니다. 특정 상황에서 화를 내는 것은 습관이 그렇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화를 .. 2020. 9. 9.
부족한 것을 채울 때 자세 하고 싶은 것이 생겨서 하려고 할 때, 현재 자신의 상태만으로는 하고 싶은 일을 당장 실행 하기에는 다소 무언가 부족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돈이 없을 수도 있고, 시간이 없을 수도 있고, 같이 할 사람이 없을 수도 있고, 필요한 장비가 없을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나 빼고는 아무것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주로 어떻게 하시나요? 사람마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이러한 부족한 것들을 알았을 때, 현재 상황에 맞추어서 하고 싶은 일을 축소 수정해서 당장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처음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시간은 다소 걸리더라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포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목적.. 2020. 9. 8.
소통에 대한 자세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타인과의 소통을 잘 못하면 제대로 된 삶을 살기가 힘듭니다. 사람간의 소통은 주로 일대일로 하는 것으로 소통하려는 두 사람 간의 관계에 비례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어떤 사람과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 사람과의 관계가 좋아야 소통이 잘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소통이 잘 되는 사람과는 자연스럽게 관계까지 좋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소통을 잘하려면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의 기초적 상호작용 형태인 의사소통은 두 가지 원칙에 의해 유지된다. 순서 바꾸기(turn taking)와.. 2020. 9. 7.
우리나라 입시제도 2021학년도 수능일은 2020년 12월 3일 목요일로 이제 백일도 채 안 남았습니다. 당초 11월 19일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주 연기된 것입니다. 이마저도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자식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 부모는 아마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마음이 지나쳐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부정을 저지르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1심 판결이 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의 사례가 다른 사례들에 비해 저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검찰은 "대한민국 입시를 치러본 사람이면, 수험생 자녀를 키워본 사람이면 학부모와 자녀들이 석차 향상 목표에 공들이는 것을 알 것"이라며 "현양 등은 숙명여고 동급생 친구들과 학부모의 19년 피와 땀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 2020. 9. 2.
직업 윤리에 대한 자세 의대 정원 확충을 반대하며 시작한 전공의들의 파업은 지난 8월 30일 전국 수련 병원 전공의 대표자 긴급비상대책위원회 의결 결과 “대의원은 이후로 7일 동안 모든 단체행동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비대위원장에 위임한다.”며 3차 파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출처: 의협신문) 특히 전공의들은 파업 결정에 대한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해 '부결’됐음에도 재투표에서 파업을 계속하는 것으로 결정돼 시민들의 지지를 더욱더 못 받게 되었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그리고 지난 6월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야간 로스쿨 도입'에 변호사 70% 이상이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학사관리와 전문교육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변호사 공급 과잉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입니다. (출처 법률신문).. 2020. 9. 1.
습관에 대한 자세 ‘습관의 힘’,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등 습관과 관련된 책들은 거의 매해 출판되고 자기 계발 분야에서 심심찮게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그리고 습관이라는 책 이외에도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제 버릇 개 못 준다’ 같은 습관 관련 속담도 많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에만 관련 속담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힌두교 경전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인생의 첫 30년 동안은 당신이 버릇을 형성하고, 인생의 마지막 30년 동안은 버릇이 당신을 형성한다.’ 특별히 즐기는 것이 없으면 자기 자신을 망치지 않는다. 無嗜之病,其身靡失(무기지병 기신마실) 사람의 기호는 일단 형성되면 바꾸기가 아주 어렵다. 한 개인의 기호는 그의 취향의 귀결을 .. 2020. 8. 30.
가난에 대한 자세 통계청의 2020년 2/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 소득은 527만 2천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증가한 내역을 보면 근로소득은 322만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5.3% 감소했고, 사업소득도 94만 2천원으로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전소득이 98만 5천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80% 증가해 결과적으로 전체 가계소득이 증가한 것이었습니다. 이전소득이란 수입이 발생하는 어떤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고 정부, 비영리단체, 다른 가구에서 이전받은 현금과 재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즉 각종 복지 기금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출처: 통계청 Income소득) 2020년 2/4분기에 이전소득이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정부 및 지자체에서 .. 2020. 8. 29.
인구 자연 감소 시작에 대한 자세 2006년 영국 옥스퍼드대 인구문제연구소의 데이비드 콜먼 교수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한국은 2305년 인구가 500명만 남아 지구에서 사라지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통계청이 2016년 12월에 보도한 장래인구추계(2015~2065년)에 따르면 2015년도 총인구는 5,101만명에서 2031년도에 5,296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65년도에 4,302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초저출산에 따라 통계청은 ‘장래인구특별추계(2017-2067년)보도자료’를 2019년 3월에 보도하면서 인구 정점의 시기를 2031년(5,296만명)에서2028년(5,194만명)으로 3년 앞당깁니다. 그러면서 2019년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자연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2020.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