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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야기

롯데, 이대호 등번호 영구결번 지정

by 까삼스 이삐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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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대호 선수의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제2의 시작을 응원하고, 그의 선수 생활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은퇴식 ‘RE:DAEHO’ 행사를 10월 8일(토)에 마련한다. 
이벤트 타이틀인 ‘RE:DAEHO’는 ‘RE’를 활용해 이대호의 선수 생활을 되돌아 보고, 은퇴 이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로 명명됐다. 아울러 사직야구장을 붉게 물들인 구단 대표 팬 행사, 팬사랑 페스티벌처럼 모두가 함께하는 은퇴식을 만들고 싶다는 이대호 선수 의견에서 착안해 레드 컬러를 이번 행사의 타이틀 및 이벤트에 녹였다.
이날 선수단은 배번 10번과 이대호 선수의 이름을 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며,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은 추후 경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대호 선수의 은퇴식을 기념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광장에서는 선수 이대호를 기억할 수 있는 ‘RE:MEMBER 10 ZONE’이 마련된다. 이 공간에는 이대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남길 수 있는 ‘리멤버 10 WALL’과 선수의 히스토리를 17개 사진으로 추억할 수 있는 ‘포토 전시회’가 열린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는 어린이 팬 250명과 일반 팬 250명을 대상으로 이대호 선수가 직접 사인 모자를 전달한다. 모자를 받는 500명의 팬은 롯데자이언츠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30일부터 선정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이대호를 추억할 메시지 타올 등이 배포된다. 구단은 이대호 선수를 칭하는 ‘조선의 4번 타자’, ‘거인의 자존심’, ‘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 등의 문구가 적힌 레드 메시지 응원 타올과 라이팅쇼에 활용될 스티커 셀로판지를 준비했다. 또 이대호 선수의 모습이 담긴 롯데모빌리티 카드는 입장 관중 가운데 선착순 만 명에게 랜덤 증정된다.
경기 전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은퇴기념 유니폼과 자이언츠 간식 자판기 등이 경품으로 제공될 전광판 이벤트 ‘RE:MIND 퀴즈’가 마련된다. 또한 은퇴식을 기념해 경기 전 이대호 선수의 모교인 수영초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이날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본 행사인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은 LG트윈스와의 경기 종료 후 진행된다.
한편, ‘롯데의 심장’ 이대호 선수의 은퇴식이 예정되어 있는 10월 8일(토) LG트윈스와의 경기는 롯데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골드회원은 9월 30일(금) 오전 10시부터, 일반 예매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이대호 선수의 은퇴식을 기념해 제작한 스페셜 티켓은 10월 8일 현장 무인발권기를 통해 발권할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 홈페이지 "롯데, 10/8 이대호 은퇴식 RE:DAEHO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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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대호 선수의 영구결번 지정은 롯데 구단 역사상 두번째이며, KBO 역대 17번째입니다.

 

롯데 구단의 영구결번 지정은 2011년 최동원 이후 올해 이대호가 처음이다. 

두 선수는 롯데의 상징인 동시에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였다. 최동원은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홀로 4승을 거두고 롯데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이대호 역시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 최초 타격 7관왕, 한미일 프로야구 첫 9경기 연속 홈런 등 굵직한 기록을 썼다. 

단, 최동원은 자신의 등번호가 사직구장에 걸리는 것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 최동원은 1988년 선수협 파동 후 삼성으로 트레이드 돼 1990년 삼성에서 은퇴했다. 롯데가 최동원의 영구결번식을 연 것은 그로부터도 11년이 지난 2011년 9월로 그가 대장암으로 숨을 거둔 뒤였다. 사망 후 영구결번에 오른 선수는 1986년 프로야구 최초 영구결번 지정자 OB(현 두산) 김영신(1961~1986)과 최동원 둘뿐이다. OB는 당시 김영신이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자 추모의 뜻으로 그의 등번호 54번을 영구결번 처리했다. 

이대호는 프로야구 역대 17번째 영구결번 지정자다. 이제껏 한국시리즈 우승 없이 영구결번에 오른 경우는 2017년 LG 이병규(9번), 2021년 한화 김태균(52번), 2022년 LG 박용택(33번) 셋밖에 없었다. 이대호의 10번은 이제껏 지정된 영구결번 중 유일하게 이전 지정 번호와 겹치는 숫자이기도 하다. 앞서 2010년 삼성 양준혁의 10번이 먼저 영구결번에 올랐다. 

<동아일보 "롯데, 이대호 등번호 10번 영구결번 지정... 구단 역사상 두번째" 중에서...>

 

같이 읽으면 좋은 글: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929/1157289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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