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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

영어 사전

by 까삼스 이삐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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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아이들에게 사전을 사 주기 위해서 아이들과 서점에 갔습니다. 물론 집에 아내와 제가 쓰던 사전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되어서 낡기도 했고 제가 보던 영영사전은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 어려워서 하나 사 주기로 했습니다. 

 

출처: https://pixabay.com

 

서점에 가서 놀랐던 것은 요즘에는 인터넷 사전이나 사전 앱을 많이 봐서 그런가 서점에 생각보다 사전 종류가 별로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계획은 영한사전 하나와 초등학생용 영영사전 하나를 사려고 했는데, 영영사전은 아예 없어서 결국 영한사전 하나와 아이들 문제집만 샀습니다. 영영사전은 아쉽게도 내용도 못보고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혹자들은 사전 찾는 시간이 아깝다고 하는데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물론 영어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사람들에게는 사전보다는 앱이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단어를 안 이후에는 사전으로 찾는 것이 결국에는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우선 사전을 찾기 위해서는 기본형을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단어를 찾기 위해 그 주변의 단어들도 무의식 중에 읽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덤으로 내가 찾는 단어 이외에도 다른 단어들도 보게 되고 익히게 됩니다. 그리고 사전을 많이 찾다 보면 사전으로 찾는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물론 그러기 까지는 매우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영한사전 대신 영영사전을 봐야 합니다. 그래야 좀 더 정확한 의미와 뉘앙스를 익힐 수 있습니다.

 

물론 사전을 찾는 것이 앱이나 사이트에서 검색하는 것보다는 오래 걸립니다. 또 최신 단어들은 사전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종이 사전을 보는 것이 기본기가 더 단단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전을 사 준 것입니다.

 

다행이 아이들도 저의 이런 의도를 알아듣고 (약간의 진통은 겪었지만) 검색보다는 사전 찾는 것에 동의를 했습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2021/01/17 - [IT 이야기] - 인터넷의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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