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같은1 아이와 친구처럼 지낼 수 있을까요? 친구 같은 아빠, 친구 같은 엄마를 꿈꾸는 부모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때 제 친구도 아이와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고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이와 부모가 친구처럼 지낸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참 기분 좋고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부모와 자식이 친구처럼 지낸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관계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쌍방이 느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소위 친구라고 하는 관계도 내가 친구에 대해 느끼는 친밀감의 수준과 그 친구가 나에게 느끼는 친밀감의 수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그 친구는 나를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어려서부터 나이에 따른 서열 문화가 있어 나이 차이를 극복하는 것.. 2020. 8. 23. 이전 1 다음